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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족문학인 강원대회 백담사서 열려
[연합뉴스 2004-11-12 10:44]
(인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 제13회 전국민족문학인 강원대회'가 오는 13~14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 리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휴전선을 바라보며 우리가 하나된다면'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 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고은, 신경림, 백낙청. 이시영씨 등 한국문단을 대 표하는 300여명의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들이 참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교류를 통해 남북통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반전평화를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될 예정이다.
`휴전선을 바라보며'를 주제로 진행되는 대회 첫날 행사는 1부 의식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아 30년 민족문학이여'라는 주제 아래 `민족문학이 나아갈길'에 대해 논 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공연마당에서는 유진규의 팬터마임 `빈손'과 정선아라리의 명창 배귀연씨의 공연이 펼쳐지며 통일시 낭송회가 마련된다.
이틀째인 14일에는 `우리가 하나 된다면'란 주제로 "우리는 `우리가 시대의 양 심'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며 사회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작가적 양심을 걸고 앞장 설 것을 선언'하는 5개항으로 된 `제13회 전국민족문학인 강원대회 선언문'을 발표 할 예정이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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