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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작가대회 폐막
[국민일보 2005-07-25 21:35]
이르면 내년 6월 서울 광주 제주 등을 순회하는 제2차 남북작가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에 참가했던 남측대표단(단장 고은)은 25일 오후 귀국에 앞서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측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는 북측 작가의 참가 규모가 50명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참가규모와 일정은 추후 협상을 통해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은 단장은 행사 폐막에 즈음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두 개의 문학에서 하나의 문학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고,백낙청 6·15 공동행사 남측준비위 상임대표는 “이번에 작가들이 와서 경험한 것들이 남북의 벽을 허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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