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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화천서 '농민 문학의 밤' 7~12일
[강원일보 2004-12-07 09:42]
【華川】농촌 현실을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체험하고 작품으로 표현하는 `전국 농민문학의 밤'행사가 7일부터 12일까지 화천에서 열린다.
화천군농민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시 소설 사진작가 등 문학인들이 농민과 생활하며 직접 체험한 농촌현실을 문학으로 알리게 된다.
이날 개최되는 농민문학의 밤의 주제는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창작농활'로 소설가 이경자 씨를 비롯, 안재성, 서성환씨, 극작가이자 시인인 김민형, 조정, 김일영, 문종만씨, 르뽀작가 김순천씨, 연극인 송현수씨, 미술가 송영민씨, 영상활동가 김성일씨 등이 참석한다.
이 기간동안 문화예술인들은 `쌀은 생명 쌀은 자연' `즐거운 창작농활' `피어나는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별로 나뉘어 화천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농촌체험하고 느낀 점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해 창작물을 발간하기로 했다.
또 하남면 거례리 원광보은의 집을 방문, 노인들의 영정사진도 촬영할 계획이다.
박광춘 화천군농민회장은 “쌀개방 등과 관련해 위기에 몰려잇는 농촌의 현실을 문화예술인들을 통해 진솔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成耆燉기자·kds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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