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팽목항 방문..세월호 인양 촉구
입력시간 | 2015.01.19 08:35 | 김성곤 기자 skzero@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위원장 이시백)는 오는 23~24일 경기도 안산과 진도 팽목항에 위치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 세월호 인양을 촉구할 예정이다.
작가회의는 19일 “아직도 사랑하는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들과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작가의 창작과 기록 속에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보듬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작가회의 전 이사장인 정희성 시인은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세월호 참사가 해를 넘긴 채 주검으로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아홉명이나 된다”며 “시인은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노래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 이 분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선체 인양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실천위원회 이시백 소설가는 “작가들은 이번 참사에 비참함을 느끼며 지지부진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추진과 명백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다녀오려 한다”며 “작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몫은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그것이 각자의 창작에 작품화하고 내면화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작가회의는 정부 당국자들은 하루빨리 세월호 인양계획 일정을 마련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 진상 규명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71&newsid=01443206609239360&DCD=A40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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