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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분과] 초야(初夜)
이름 금포 권영의 이메일



초야(初夜)




금포 권영의





백 년을 두고 달을 보며
첫날밤을 못잊어 살아도
검은 머리 안개가 끼고
양지녘에 파란 이끼로 젖어 드는 날
나 초야로 돌아 가리.

산중 산골 깊이 샘솟는 용천수에
잊으라 살아온 초야의 세월
임의 비단적삼위에 아록 새겨
이끼 낀 산 기슭에 샘 솟는 백년을 거슬러
하늘로 돌아가는 그 날 까지
초야에 두고 두고 묻혀 살리라.


ⓒ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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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분과    


         
         
         
                 초야(初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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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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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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