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892 제목 [은수저] 이용임 / 평창민박 이름 사무처 평창민박 이용임 고요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새소리를 잡아먹으며 눈이 내리고 세 개의 발가락은 얼음을 가두고 숲 속에는 누가 사나 검은 발톱 바람 흘러내리는 시간은 시계에 잊어버리는 표정은 벽지에 고독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윤곽을 지우며 고양이의 눈은 내리고 Cafe. 봄 이용임 꽃집과 꽃집 사이 희고 붉은 화환의 거대한 숲 사이, 계단을 오르면 봄은 낮잠 자는 여인의 목덜미 서늘하고 어두운 봄의 창을 들여다보는 나무들 연한 속눈썹 그 파란 눈알의 뒤편에 쓴다 난 지금 봄에 있어요 한 번도 가 닿지 못한 겨울의 사내들은 지금 어떤 눈빛으로 밤을 건너가고 있을까 난 지금 봄에 있어요 거품 같은 눈보라가 피어난다 초록 잎사귀를 딛고 떠나는 바람의 얼어붙은 발뒤꿈치 하늘에 걸려 있는 약력: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29 은수저   7월의 은수저 여는 글 및 시 총평 사무처 2011.07.22. 3065 28 은수저   [소설] 강진 / R9, 루비레드 사무처 2011.07.20. 3114 은수저   이용임 / 평창민박 사무처 2011.07.20. 2893 26 은수저   고영서 / 뭉클, 뭉크 사무처 2011.07.20. 3108 25 은수저   조용숙 / 목디스크 외 1편 사무처 2011.07.20. 2770 24 은수저   [소설] 윤이주 / 열두 계단 아래 비상구 불빛 사무처 2011.06.20. 2935 23 은수저   이진희 / 소풍가는 토끼와 어린이 외 1편 사무처 2011.06.20. 2550 22 은수저   김민정 / 악궁樂弓 외 1편 사무처 2011.06.20. 2547 21 은수저   김미승 / 빅 피쉬 외 1편 사무처 2011.06.20. 2780 20 은수저   [소설] 6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6.20. 2407 19 은수저   6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6.20. 2466 18 은수저   [소설] 박병례 / 외출 사무처 2011.05.23. 2958 17 은수저   김영희 / 점지 외 1편 사무처 2011.05.23. 2613 16 은수저   박경희 / 꿈땜 외 1편 사무처 2011.05.23. 2699 15 은수저   고우란 / 高山으로 가는 길을 묻다 외 1편 사무처 2011.05.23. 2558 14 은수저   [소설] 5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5.23. 2404 13 은수저   5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5.23. 2498 12 은수저   [소설] 4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4.20. 2356 11 은수저   4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4.20. 2497 10 은수저   [소설] 장정희 / 겨울 모서리 사무처 2011.04.20. 3806 9 은수저   김형미 / 물 외 1편 사무처 2011.04.20. 2658 8 은수저   안명옥 / 제부도 동창회 외 1편 사무처 2011.04.20. 2749 7 은수저   김은경 / 구름의 해산(解産) 외 1편 사무처 2011.04.20. 2519 6 은수저   [소설] 마린 / 행드 맨 사무처 2011.03.22. 3010 5 은수저   김선향 / 중년(中年) 외 1편 사무처 2011.03.22. 3058 1 / 2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