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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님
당신이 가리키는 달을 보라하십니까, 아니면 갈고 닦은 내공의 힘으로 단련된 당신의 잘생긴 손가락을 보라하십니까?
손가락 자랑을 하기 위해 동원된 수사가 저를 너무나 역겹게 하는군요.
큰 쥐를 잡기 위해 대포 쏘시는 지나가다 님
지금 우리가 다투는 문제는 큰 쥐가 아니고 당신이 아래에 늘어놓은 ‘주장’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랍니다.
왜 ‘주장’이냐고요, 저의 자의적 판단이 아니라 법원에서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이라고 판결을 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한 개인의 시에 나타난 매너리즘과 이 사건의 본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은 님도 잘 아실 터
어찌 비굴하게 손가락 장난을 하고 계신지요.
그래서 당신이 동원한 ‘큰 쥐’와 ‘구조적 모순’이 왠지 군사정권 시절에 동원된 구호, 즉 본질을 흐리는 도구처럼 보이는데, 저만의 생각일 까요.
진정으로 이 사태의 해결을 원하신다면 ‘구조적 모순’을 인식해서 지나가다 님이 한번 화해를 주선해 보시지요.
저희는 인터넷에 올린 그 ‘주장’만 내린다면 당사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이런 사태 절대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글로 장난치지 마십시요. 부탁합니다.
사무처에 부탁합니다.
아래 강행원 씨의 881번 글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실명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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