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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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일 진보적 작가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억하고, 공감하고, 상상하다"는 주제로 '세월호 1주기, 진실 인양을 위한 문학인 토론회'를 펼친다. 사진은 문학인토론회 포스터.(사진제공=한국작가회의) |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지난 4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며 다시 거리에 나서고 단식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작가들이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문학인 토론회를 열고 "세월호 1주기 진실 인양"을 촉구한다.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문학인 토론회는 실천문학사가 마련했다.
"기억하고 공감하고 상상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세월호1주기 진실인양을 위한 문학인 토론회'는 정은경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문학평론가인 서영인, 이성혁, 고영직이 발제토론을 갖고 이시백(소설가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장), 양재훈(문학평론가),김하은(어린이책 작가,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드는 어린이작가들), 송경동 시인이 종합 토론을 펼친다.
이날 서영인은 '기억의 시효 - 4.16 참사를 둘러싼 문학인들의 눈'이라는 주제로, 이성혁은 '세월호 이후의 시와 정치'를, 고영직은 '나는 4월16일을 살고 있다'는 주제로 발제토론을 통해 "세월호 관련 사회정치적 현상을 문학적 시선"으로 분해하고 고발한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4월 2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이나 광화문 세월호광장 일대에서 '세월호 1주기 문화예술인 3차 연장전'이 펼쳐진다.
"예술, 진심을 인양하라"는 주제로 전개되는 문화예술인 3차 연장전에는 문학
·연극
·사진
·청년예술가
·풍물 분야 예술인들이 토론마당을 펼치며 ‘기억의 벽’ 작업, 사진전, 미술전, 연극제, 영상제, 풍물굿, 만화전 등 전 장르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규명"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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