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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 다시, 민족을 고민하며 - 민족과 민족주의, 민족예술의 제 문제들
민족, 혹은 민족주의와 관련된 입장차는 수년간 그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연장되어 왔다. 한국사회에서 민족주의는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함께 진보적 성격을 띠고 성장해 왔으나 1990년대 이후 진보담론의 분화와 함께 민족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이 등장했다. 물론, 탈민족주의로 대표되는 이러한 흐름들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민족예술의 좌표를 묻는 일 역시 이런 흐름들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민족예술운동 내부에서도 민족의 틀거리를 넘어선 새로운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쩌면, 다시 원점으로부터의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이번 포럼을 통해 ‘민족’과 ‘민족주의’, ‘민족예술’에 대한 이분법적 논쟁을 넘어선 다양한 성찰을 통해 ‘이후’를 모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 주최·주관·후원 :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예총 정책기획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일시 : 2007년 4월 13일(금) 오후 2시 30분 ~ 6시
● 장소 :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서울시 중구 흥인동)
● 프로그램
사회 : 정희섭(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
발제 1 : 민족예술은 실재하는가?
발제자: 임지현(한양대 역사철학부 교수)
발제 2 : ‘민족담론’과 ‘민족예술’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성
발제자 : 정지창(영남대 독문과 교수)
토론 : 윤해동(사학) - 민족주의적 근대의 극복 문제
강성원(미학) - 민족문화의 특수성
백원담(문화연구) - 21세기 동아시아 문화환경에서의 민족문화의 문제
임동확(시인) - ‘민족’문학 & 문학
홍기돈(문학평론가) - ‘민족’문학 & 문학
* 문의 : 민예총 정책기획팀
전화 02-739-6851,2
이메일 pac1@chol.com / 홈페이지 www.kpa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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