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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각계각층의 대표 150여 명이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국방부 장관 퇴진, 군부대 철수,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채택하였으며, 이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국방부 앞에서 시민 각계 인사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 대추초교 복구활동, 평화농사 선포, 범국민촛불문화제, 범국민대회 등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5.18광주민중항쟁 기념식을 5월 13-14일 서울과 평택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각계각층의 단체들이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문화예술(인)단체도 비상대책위를 꾸려 비상시국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공유하고 대추리에서 일어난 국가폭력과 군부대 투입 등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활동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촛불문화제 행사 주관
●대추초교 작품 파괴에 대한 법률적 대응
파괴된 작품: 벽화 <대추리 사람들>
벽시_서수찬 시인의 <대추리 도두리 만인보1-최관식>, <대추리 도두리 만인보5-김지태 이장>
벽시_류외향 시인의 <빈들>
●대추리에 현존하고 있는 예술작품들의 훼손을 막기 위한 대응
●5월 13일(토) 오후 7시 광화문
:국방부 장관 사퇴, 군부대 철수, 평화농사 실현을 위한 범국민 촛불문화제
●5월 14일(일) 오전 11시 대추리
:국방부 장관 사퇴, 군부대 철수, 평화농사 실현을 위한 범국민대회
●5월 17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
:국방부 장관 퇴진과 군부대 철수를 위한 기자회견
●5월 17일 오후 1시 문화예술인 대추리 현장방문
<이와 관련하여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합니다>
●인터넷 진보언론 <프레시안>에 [황새울에 평화를! 릴레이 기고] 코너 마련, 작가들의 글 게재
●13일 광화문 촛불문화제와 14일 대추리 범국민대회에 적극 동참
●대추리 벽시들 보존을 위한 대책 수립
☞ 특히 13일 광화문 촛불문화제와 14일 대추리 범국민대회에는 약 2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행사를 갖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13일(토) 광화문에 나오실 분들은 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의 노란 깃발 아래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14일(일) 대추리에 함께 가실 분들은 오전 10시까지 영등포역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당일날 대규모의 사람들이 평택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차량 이용이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연락처: 송경동(018-278-3096), 류외향(016-719-7038), 문동만 (019-317-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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