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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작가대회, 7월20-25일 개최 확정
작가회의.작가동맹, 28-30일 금강산 실무접촉 예정
지난해 8월24-29일 백두산 등에서 열리기로 했다가 '긴장된' 정세로 인해 개최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거듭 연기됐던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가 드디어 열리게 됐다.
민족문학작가회의(작가회의, 이사장 염무웅)는 27일 오전 10시, "작가회의와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작가동맹, 위원장 김병훈)는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민족작가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가회의는 세부 일정이나 참가규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30일까지 금강산에서 실무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작가회의 김형수 사무총장은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금강산 실무접촉에서는 작년에 일단 얘기가 된 행사 장소, 참가자 규모 등을 확인하고 세부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간에 얘기된 참가자 규모는 각 110명이었고 해외가 일부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참가장소는 "당초에는 평양, 백두산, 묘향산에서 5박6일간 가진다는 점이 얘기됐다"면서 "20일 시작하고 5박6일이라는 점은 확실하나 장소 문제는 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부터 시작되는 금강산 실무접촉에는 작가회의에서 김형수 사무총장과 정도상, 강태형 이사(교육출판위 위원장), 김종광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이 밖에 북쪽 요청으로 출판계에서 2명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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