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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작가회의 사무처입니다.
어느덧 11월도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김장 김치는 넉넉히 준비하셨는지요? 이제 한 달만 지나면 연말이 오고, 또 그렇게 아쉬운 한 해가 저물겠지요.
한국작가회의 국제위원회에서는 올해도 <세계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하려 합니다. 어언, 15회째입니다.
올해에는 동유럽 작가 세 분을 초대하였습니다. 안드레이 쿠르코프(우크라이나/소설가), 블라디미르 소로낀(러시아/소설가), 요안나 올레흐(폴란드/어린이문학가, 비평가)입니다. 이 분들은 12월 1일 입국하여, 12월 7일에 출국합니다. 이 <세계작가와의 대화>일정 동안, 한국작가회의에서는 두 개의 공식적인 행사를 치루게 됩니다. 두 행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학심포지엄 ‘21세기와 동유럽 문학’(서울대 러시아 연구소 공동주관)
- 일시 : 12월 3일(수) 오후 1시 30분~6시
- 장소 : 서울대 신양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 3층
- 사회 : 박현섭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 내용
· 발표 : 21세기와 나의 문학 (안드레이 쿠르코프, 블라디미르 소로낀, 요안나 올레흐)
· 발제 : 21세기 러시아 현대문학의 동향(서울대 러시아 연구소)
21세기 폴란드 현대문학의 동향(이지원, 외대폴란드어과 강사/어린이책 기획번역자)
· 토론 : 한국문학에 비친 동유럽 (정찬 소설가/부산동의대학교 교수, 이나미 소설가/안드레이 코르코프 저작의 우리말 번역자)
2. 문학잔치 ‘동유럽 문학의 밤’
- 일시 : 12월 5일(금) 오후 7시
- 장소 : 다원예술매개공간
- 사회 : 김근 (시인)
- 내용
· 1부 : 음악이 문학을 만나다 : 함령지곡(민화국악관현악단 연주), 배웅/그렇지요(임정현 노래)
· 2부 : 동유럽 작가들 낭독을 하다 : 동유럽 초청 작가 3명의 작품 원어 낭독
· 3부 : 작가들의 이야기
동유럽 초청 작가/한국초청작가(김이은 소설가, 이영주 시인, 최형미 동화작가)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무엇보다도 작가들의 교류와 작가적 고민의 공유,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에 비록 짧고 부족한 일정이지만 많은 회원 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럼 다시 한 번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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