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6803 제목 [시] 문태준/ 문병 이름 관리자 문병 문태준 그대는 엎질러진 물처럼 누워 살았지 나는 보슬비가 다녀갔다고 말했지 나는 제비가 돌아왔다고 말했지 초롱꽃 핀 바깥을 말하려다 나는 그만두었지 그대는 병석에 누워 살았지 그것은 수국(水國)에 사는 일 그대는 잠시 웃었지 나는 자세히 보았지 먹다 흘린 밥알 몇 개를 개미 몇이 와 마저 먹는 것을 나는 어렵게 웃으며 보았지 그대가 나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으므로 그대의 입가에 아주 가까이 온 작은 개미들을 계속 보았지 문태준 1970년 경북 김천 출생.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處暑' 외 9편 당선. 2004년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을 수상하고, 2005년 미당문학상을, 2006년에는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가 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251 시   김사인/ 달팽이 관리자 2008.02.18. 6546 250 시   장옥관/ 입술 관리자 2008.02.12. 5238 249 시   나희덕/ 아이오와 강가에서2 관리자 2008.01.17. 5405 248 시   조 은/ 흙의 고독 관리자 2008.01.09. 5338 247 시   복효근/ 나비 관리자 2007.12.30. 5592 246 시   이기인/ 미지근한 걸음 관리자 2007.12.21. 5190 245 시   고형렬/ 마천루 러브체인 관리자 2007.12.11. 5130 시   문태준/ 문병 관리자 2007.09.15. 6804 243 시   신경림/ 그 집이 아름답다 관리자 2007.08.26. 6423 242 시   차주일/ 수평의 심장 관리자 2007.08.09. 5297 241 시   정완희/ 플라타나스 관리자 2007.08.02. 4959 240 시   유진택/ 꽃등심에 꽃이 피었다 관리자 2007.07.14. 5099 239 시   표성배/ 콤퓨레셔의 울음소리 관리자 2007.07.05. 5145 238 시   고증식/ 회춘 관리자 2007.06.29. 4038 237 시   박남준/ 달과 되새 떼 관리자 2007.06.20. 4455 236 시   박영희/ 즐거운 세탁 관리자 2007.06.05. 3959 235 시   박성우/ 가뜬한 잠 관리자 2007.05.30. 3862 234 시   조성국/ 슬그머니 관리자 2007.05.20. 4059 233 시   길상호/ 모르는 척, 아프다 관리자 2007.05.13. 4128 232 시   이성목/ 입춘 관리자 2007.05.02. 3957 231 시   강세환/ 봄 꿈 관리자 2007.04.16. 4091 230 시   조 정/ 버들귀 관리자 2007.04.09. 3868 229 시   정낙추/ 즐거운 빚잔치 관리자 2007.03.19. 4090 228 시   김유석/ 소를 모는 노인 관리자 2007.03.11. 3837 227 시   고영민/ 공손한 손 관리자 2007.02.20. 462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