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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 /'/현실 참여/'/ 가속화한다
전국민족문학인대회에서 <인천선언> 발표 예정
홍성식 기자 hss@ohmynews.com
민족문학작가회(이사장 현기영) 소속 문인들의 현실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박정희기념관 건립반대/'/ /'/일본 역사교과서 수정 촉구/'/ 등을 요구한 바 있는 작가들이 이번에는 인천에서 목소리를 모은다.
인천작가회의(의장 이가림)는 6월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열릴 <2001 전국민족문학인대회>에서 /'/당대 현실에 대한 책임 있는 문학적 실천/'/을 다짐하는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가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언에는 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확대, 미국 부시정권의 냉전적 대북관 시정 촉구, 새만금 개발에 대한 작가들의 입장, 대우자동차와 효성에 대한 강제 진압 등 현정권의 노동탄압 비판, 신자유주의에 의한 무분별한 구조조정 문제 비판, 제주 영어공용화에 관한 문인들의 입장, 인문학 부흥, 인터넷 확대에 따른 모국어의 황폐화 문제 등 제반 사회문제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인천선언/'/ 외에도 <2001 전국민족문학인대회>에서는 장석남, 방현석, 박영근 등이 강사로 나서는 문학기행과 /'/21세기와 문학/'/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있을 예정이다. 새롭게 개항한 인천공항에서 펼쳐지는 인천민예총 조진숙의 살풀이춤과 민영과 나희
덕의 시 낭송회, 가수 전경옥의 공연도 볼거리다.
관련문의: 032)432-1020(인천작가회의)
2001/06/21 오후 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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