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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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강형철 시인.(사진출처=고 박남철시인 카페) |
진보적 작가들의 단체인 한국작가회의의 '젊은작가포럼(위원장 임경섭)'이 뽑은 '아름다운 작가상' 열세번째 수상자로 강형철 시인(사진)이 선정됐다.
강형철 시인은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지난 1985년 '민중시2집' 시 '아메리카타운'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활발한 창작활동과 함께 한국작가회의의 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과 상임이사 등을 맡아 진보진영 문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 서 왔다.
임경섭 젊은작가포럼 위원장은 "한국작가회의 40년 동안 강형철 선생님은 작가회의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 난관을 헤쳐 오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기쁜 일은 남에게 양보하곤 했다"며 "이번에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아름다운작가상'은 문학적 성과와 삶이 젊은 작가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선배 작가에게 작가회의 소속 젊은 작가들이 해마다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은 없다.
13회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한 강 시인은 시집으로 '해망동 일기','야트막한 사랑','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환생' 등이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 상임이사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숭의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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