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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에서 ‘통찰과 연대’라는 주제로 여는 포럼의 여덟 번째, “기우뚱한 균형, 그리고 더러운 철학”이 오는 8월 31일(화) 오후 7시에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다.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주관하는 포럼 ‘통찰과 연대’ 여덟 번째는 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철학적이고 도덕적인 근본주의에 대해 성찰하고, 이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다.
김진석 교수는 파시즘을 비판하는 일은 기본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그러나 파시즘에 반대한다면서 근본주의로 떨어지는 일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근본주의로 빠지는 안티 파시즘이나 안티 폭력은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파시즘 비판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 앞에서 우리는 벌써 파시즘적 폭력과 근본주의 사이로 가는 길을 찾았다. 이제 우리는 그 길보다 더 좁은 길, 곧 안티 파시즘과 근본주의 사이로, 안티 폭력과 근본주의 사이로 가야 할 듯하다. 이와 같이 말하면서 셋 사이에 또 셋 이상에서도 존재하는 기우뚱한 균형의 길을 모색한다.
이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품는 자리를, 이번 여덟 번째 ‘통찰과 연대’가 펼쳐 주리라 기대해 본다.
■ 일시 : 2010년 8월 31일(화) 오후 7시
■ 장소 :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101호 강의실
■ 강사 : 김진석(인하대 교수)
■ 주제 : 기우뚱한 균형, 그리고 더러운 철학
■ 주최·주관 :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 참가비 : 1만원
■ 문의 : 010-4289-3136(황규관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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