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4078 제목 [시] 권석창/ 몸 성히 잘 있거라 이름 관리자 몸 성히 잘 있거라 권석창 자주 가던 소주 집 영수증 달라고 하면 메모지에 '술갑' 얼마라고 적어준다. 시옷 하나에 개의치 않고 소주처럼 맑게 살던 여자 술값도 싸게 받고 친절하다. 원래 이름이 김성희인데 건강하게 잘 살라고 몸성희라 불렀다. 그 몸성희가 어느 날 가게문을 닫고 사라져 버렸다. 남자를 따라갔다고도 하고 천사를 따라 하늘로 갔다는 소문만 마을에 안개처럼 떠돌았다. 어느 하늘 아래 살고 있는지 몸 성히 잘 있는지 소주를 마실 때면 가끔 술값을 술갑이라 적던 성희 생각난다. 성희야, 어디에 있더라도 몸 성히 잘 있거라. 권석창 경북 순흥 출생. 1977년 조선신춘 <벌판에서> 당선. 시집으로 [눈물반응], [쥐뿔의 노래] 등이 있음. 본회 회원.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각 2006.01.24 10:18 am  반가운 마음에 소주를 너무 마셔서 죽을 뻔 했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이석현 2006.01.23 1:54 pm  이석현  어제 경북작가회의 신년모임 마치고 잘올라 가셨는지요?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임술랑 2006.01.20 2:02 pm  몸 성희 잘 있겠지요 ^^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271 시   이응인/ 차매 관리자 2005.12.21. 3816 270 시   이 안/ 꿈을 적다 관리자 2005.12.15. 4369 269 소설   윤동수/ 불에 구운 영혼(1) 관리자 2005.12.12. 5530 268 소설   윤동수/ 불에 구운 영혼(2) 관리자 2005.12.12. 5541 267 시   신기섭/ 추억 관리자 2005.12.07. 4021 266 시   김일영/ 남겨진 양은세숫대야의 습관 관리자 2005.11.30. 3952 265 시   이정록/ 나무의자 관리자 2005.11.23. 4004 264 시   차주일/ 얼굴 관리자 2005.11.17. 4224 263 소설   한차현/ 코미디의 왕 관리자 2005.11.13. 7911 262 시   배창환/ 北의 아이들 관리자 2005.11.08. 3616 261 시   류인서/ 철쭉 관리자 2005.11.01. 4229 260 시   김수열/ 연변 여자 관리자 2005.10.25. 4374 259 시   문동만/ 아내의 정부 관리자 2005.10.17. 4335 258 소설   김윤영/ 산책하는 남자 관리자 2005.10.14. 6736 257 시   이기형/ 정신기사의 횃불 관리자 2005.10.01. 3520 256 시   박남준/ 명사산을 오르다 관리자 2005.09.27. 3727 255 시   정우영/ 대수리 관리자 2005.09.21. 3785 시   권석창/ 몸 성히 잘 있거라 관리자 2005.09.13. 4079 253 소설   송경아/ 15 vs. 35 관리자 2005.09.09. 5475 252 시   손정순/ 기지개를 켜다 관리자 2005.09.06. 4053 251 시   이경림/ 나무, 사슴 관리자 2005.08.30. 3648 250 시   정세기/ 아픈 자를 위한 기도 관리자 2005.08.23. 5338 249 시   조정권/ 책상 같이 쓰기 관리자 2005.08.16. 3964 248 소설   김 숨/ 투견 관리자 2005.08.09. 7518 247 시   이종형/ 수액 주사 관리자 2005.08.09. 3561 [이전 10개]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