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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연구소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 행사 안내
1.
(사) 한국작가회의 산하 민족문학연구소(소장: 고영직(문학평론가)는 매 분기 출간된 작품집 중 한 권의 작가를 <이 계절의 작가>로 선정하고, 이들 작품집 중 한 해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거둔 작품의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2007년 <바리데기>의 황석영, 2009년 <늑대>의 전성태, 2010년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의 송경동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봄에는 <02>의 김사과, 여름에는 <로기완을 만났다>의 조해진, 가을에는 <연애, 하는 날>의 최인석, 겨울에는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의 김미월이 각각 <이 계절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 연구원들의 열띤 토론 끝에 <연애, 하는 날>의 최인석이 2011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2.
(사) 한국작가회의 산하 민족문학연구소는 최인석의 <연애, 하는 날>은 신자유주의적 폭력이 일상화된 현재, 디테일한 세태와 풍속에 대한 탐구로부터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있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실감나는 방식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꾸준히 독창적인 미학적 실험과 갱신을 통해 문학과 현실의 새로운 관계맺음의 방식을 고민해온 작가의 성실성은, 현재 일종의 새것 콤플렉스의 ‘과잉’ 상태에 놓인 한국 문학에 중요한 울림을 던져준다고 생각합니다.
3.
(사) 한국작가회의 산하 민족문학연구소가 선정한 2011 <올해의 작가>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 2012년 4월 13일 오후 4시-6시
장소: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길담서원(02-730-9949)
프로그램: <연애, 하는 날>에 대한 평론가 발제, 작가와의 대화, 독자와의 시간 등.
4.
(사) 한국작가회의 산하 민족문학연구소는 발랄한 문학적 실험과 급진적인 문학적 사유를 결합시킴으로써, 우리 시대 진보적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젊은 평론가들의 모임입니다. 민족문학연구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minso.kr)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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