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이사장 윤정모)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발견과 확산 : 지역, 매체, 장르 그리고 독자”를 주제로 “2023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합니다. 2001년부터 해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들을 기리고 그들의 문학을 연구해온 본 문학제는 1923년생 문인들 중 박용구, 방기환, 정한모, 한성기, 한운사, 홍구범 등 6인을 대상작가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5월 11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문학의 밤 등 행사를 개최합니다.
심포지엄 : “발견과 확산 : 지역, 매체, 장르 그리고 독자” |
우찬제 서강대 교수의 총론을 시작으로 이철호, 신은경, 조영복, 송기한, 이명원, 김정숙 등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 근대화로 이어지는 격변기를 살아낸 1923년생 문인 6명에 대한 글을 발표한다.
근현대사의 격변과 그 음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증언하는 문학적 기록으로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다수 남긴 박용구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보는 세션(이철호) ▲방기환의 195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주체’가 아닌 ‘타자’의 시선으로 이루어지는 시대 인식과 해석에 주목한 세션(신은경) ▲시인이자 국문학 교수, 문공부 장관이었던 정한모가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면모를 분석한 세션(조영복) ▲한성기 시에 드러난 고유한 의미와 경향성을 띠는 ‘자연’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세션(송기한) ▲한운사의 ‘아로운 3부작’의 매체/장르적 변용과 특이성을 분석한 세션(이명원) ▲현재성을 토대로 잊혀진 홍구범의 문학적 성취를 재해석해보는 세션(김정숙)들이 이어진다.
- 일시 : 5월 12일(목) 오전 10시~오후 6시
- 장소 :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
- 주최 : 대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
시간 | 순서 |
오전 | 조명작가 | 발제자 | 토론자 | 사회자 |
개회식 (10:00~10:30) |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인사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인사말 유가족 대표 인사말 |
총론 (10:30~11:00) | 새로운 ‘아가’를 위한 아가(雅歌) -1923년생 문인들과 한국 문학장의 역동성 우찬제(서강대) | 최진석 (서울과기대) |
박용구 (11:00~11:50) | 전후문학(戰後文學)의 또 다른 좌표 -팜프 파탈의 풍속사 이철호(대구교대) | 유승환 (서울시립대) |
방기환 (11:50~12:40) | 비극의 시대에 순수를 갈망하다 -방기환의 195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신은경(고려대) | 노지승 (인천대) |
오후 | 점심(12:40~14:00) |
정한모 (14:00~14:50) | 정한모 혹은 ‘시인-교수’라는 이름의 ‘운명의 지침’ 조영복(광운대) | 박슬기 (서강대) | 김진희 (이화여대) |
한성기 (14:50~15:40) | 생활 속에 구현된 자연의 의미 -한성기론 송기한(대전대) | 이형권 (충남대) |
휴식(15:50~16:00) |
한운사 (16:00~16:50) | 아시아·태평양 전쟁 말기 조선인 학병의 시국 인식 -한운사의 ‘아로운 3부작’의 매체/장르적 변용과 특이성 이명원(경희대) | 오영미 (한국교통대) | 오창은 (중앙대) |
홍구범 (16:50~17:40) | 홍구범 문학이 말하려는 것들과 그 현재성 김정숙(충남대) | 안미영 (건국대) |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들의 문학작품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이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열린다. 양순모 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김민지, 김수온, 김호성, 도재경, 장성욱 등 젊은 시인, 소설가들이 선배 문인들의 작품을 낭독한다. 또한 최지인 시인이 뮤지컬 감독인 김길려와 손을 잡고 준비한 짧은 시극을 선보이고 시를 노래하는 음악팀 트루베르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공연은 교보문고가 후원하고 한국작가회의 젊은작가포럼의 구성원들이 준비하는 공연으로 현장 행사 이후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다.
- 일시 : 5월 12일(금) 오후 7시
- 장소 :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
- 주최 : 대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 / 후원 : 교보문고
- 내용 : 작품낭송 및 낭독, 초청 작가와의 대화, 음악공연
- 프로그램
사회 : 양순모
낭독 : 김민지, 김수온, 김호성, 도재경, 장성욱, 이태형
시극 : 최지인, 김길려, 김혜원
음악 : 투르베르
총연출 : 김건영
※ 출연진의 사정에 따라 일부 내용은 변경 가능
○ 계간 《대산문화》 특집 : ‘나의 아버지 – 정한모·한성기·한운사’
대산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계간 《대산문화》 여름호 ‘나의 아버지’ 코너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정한모·한성기·한운사 선생 유가족의 글을 싣는다. 정진원, 한정희, 한만원 등 작가의 유족들이 아버지로서의 생전 모습과 옛 추억을 기고할 예정이다.
○ 논문서지집 출간
행사 이후 대산문화재단은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발제문, 토론문에 대상 작가들의 생애, 작품 연보, 연구서지를 추가하여 올해 문학제 결과물인 논문서지집을 발간한다.
공지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