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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소설가 이병천 현 부회장(51·전주MBC PD)이 추대됐다. 전북작가회의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오후 5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회장을 비롯 새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부회장에는 정철성 문학평론가(전주대 교수)와 안도현 시인(우석대 교수)을, 감사에는 이병초(웅진세무대 교수)·문병학 시인이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 1988년 전북작가회의의 전신인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창립 이후부터 선·후배간의 교량역할을 해왔으며, 다년간 회장을 맡아 지역 민족문학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저력 있는 소설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 사업으로 전북고교백일장(4월), 전북고교생워크숍(7월), 달빛문학마당(12월), 전북무가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 전북온라인문학관 사업 등도 확정·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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