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923 제목 [시] 그해 봄 이름 성두현 그해 봄 성두현   천천히 아침이 오고 있는 그 해 봄은 개나리 보다 더디게 왔다. 먼 산을 넘고 온 막연한 슬픔의 실체가 된 바람에 봄꽃들이 슬프게 웃고 철새들은 떠나야 하는 불안이 실체 (實體)가 되어 뒤 돌아가려 하고 있다.   봄비가 뒤척거리는 쓸쓸함 뒤로,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돋아나고 있다.   걸어가야 만 닿을 수 있는 그리움 같은 목마름의 기다림이 슬픈 은유가 되어 노을빛 하늘이 아름다운 이유가 되어 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533 시   근혜 옆에서 김율도 2016.11.04. 1895 532 시   세월호 추모시 바람의 노래 김성찬 2016.09.28. 1878 531 시   언덕배기 그집에 관한 단상 김성찬 2016.09.28. 2143 530 시   콩 고르기 정완희 2016.07.29. 1975 529 시   가지치기 정완희 2016.01.12. 2207 528 시   팔라우 기행시 - 조정애 [2] 조정애 2015.09.22. 2305 527 시   농민대장 강선희 김성찬 2015.08.14. 2024 526 시   별과 별 사이 지창영 2015.03.16. 2440 525 시   [울산] 단속사터의 저녁 / 이숙희 김종원 2014.11.28. 2479 524 시   겨울나기 [1] 김시현 2014.02.08. 2793 523 시   이 녀석 하승무 2013.12.31. 2964 522 시   쌍봉산 성두현 성두현 2013.05.30. 3139 521 시   수락폭포를 읽는 법 -봄/김완 김완 2013.04.15. 2943 시   그해 봄 성두현 2013.03.18. 2924 519 시   강/성두현 성두현 2012.06.20. 3585 518 시   [울산] 무위기 / 장상관 사무처 2012.05.17. 3276 517 시   [울산] 소울메이트(Soulmate) / 이한열 사무처 2012.05.17. 3196 516 시   [울산] 병 속의 아우슈비츠 / 유정탁 사무처 2012.05.17. 2790 515 시   [울산] 백 년 동안의 고독 / 유금오 사무처 2012.05.17. 2974 514 시   [울산] 신명리에서 3 / 김종원 사무처 2012.05.17. 2896 513 시   [울산] 쥐며느리 / 조숙향 사무처 2012.05.17. 3035 512 시   [울산] 지중해 블루 같은 / 조덕자 사무처 2012.05.17. 3014 511 시   [울산] 의자 / 임윤 사무처 2012.05.17. 2906 510 시   [울산] 연꽃 씨방 / 이제향 사무처 2012.05.17. 3061 509 시   [울산] 짜릿한 배려 / 이규원 사무처 2012.05.17. 253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