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김주대 시인의 문인화전이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 4월 1일(수)~4월 7일(화)
장소 :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詩를 그림으로 그려 현대인을 치유하는 시인
일간지와 SNS 등을 통해 독특한 문인화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김주대 시인이 두 번째 문인화전을 연다. 김주대 시인은 자신의 시를 직접 그린 그림을 페이스북에 올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페이스북 최고의 인기 시인으로 불리며 화면으로 보여주었던 문인화 60여 점을 인사동 화랑에 전시한다.
김주대 시인은 이미 시집 <도화동 사십계단>(청사출판사) <그리움의 넓이>(창작과 비평사) 등을 통해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작년에는 한국문학 역사상 처음으로 소셜펀딩 시집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현대시학)을 발간하여 광범위한 대중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그는 문인화를 또렷이 감촉할 수 있는 구체적 사물이라고 말한다. 문인화 속의 그림을 시에 대한 보완재나 장식물이 아니라 시와 만나 전혀 다른 세계를 창조하는 힘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에게 시와 그림은 불과 기름 같은 것, 만나면 서로 폭발하며 타오르는 관계를 가진 감각적 사물인 것이다.
페이스북에 거의 매일 올라오는 그의 시와 그림에 수많은 독자들이 댓글을 주고받으며 호응한다. 그의 시와 그림에는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은은한 힘을 가진 것들이 등장하여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들이 많다.
시와 그림이 빈틈없이 일치하는 문인화를 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문인화는 특별한 인상을 준다.
‘사랑해’라는 글자를 이용한 그림이라든지 벽에 그림자를 그려 넣은 <나무 그림자와 벽>, 귀를 도형화하고 귓속에 소녀를 그려 넣은 <부녀>, 석탑에 뿌리내린 작은 풀을 그린 <우리동네 석탑에는 칸트가 산다> 등의 그림은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독자와 페이스북친구들이 그의 시집(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발간에 2000여만 원을 후원한 것도 그의 시와 문인화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동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