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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발표
시-신달자, 시조-홍성란, 소설-윤후명, 평론-이숭원 씨 선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이지관)과 계간 《불교문예》(편집인 박수완,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장)는 2월 7일 오후 2시 총무원에서 제12회 현대불교문학상을 발표했다.
올해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는 시 부문에 신달자(시인,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소설 부문에 윤후명(소설가), 평론 부문에 이숭원(문학평론가,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 씨를 선정하였다. 또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시상하는 시조 부문에는 시조시인 홍성란 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작품은 신달자의 시 「저 거리의 암자」(《유심》 2005 여름)와 「저 허공도 밥이다」(《현대시학》 2006.6), 홍성란의 시조 「명자꽃」, 윤후명의 소설 「촛불 랩소디」(《문학사상》 2006.6), 이숭원의 평론집 『감성의 파문』(2006)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현대불교문학상 운영위원회(총재 이지관)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그동안 국내에서 다년간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시, 시조, 소설, 평론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여 발표해 왔다.
현대불교문학상은 지난 1996년 첫 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시 부문에 최동호 나태주 정현종 고은 최하림 신경림 이근배 정희성 이시영 문정희 홍신선 씨 등 11명, 소설 부문에 한승원 김성동 최인호 전상국 김원일 조정래 씨 등 6명, 평론 부문에 홍기삼 김재홍 조남현 권영민 염무웅 김인환 씨 등 6명에게 시상을 하고, 지난해부터는 시조 부문을 추가하여 시조시인 윤금초 씨를시상하는 등 국내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현대불교문학상 심사는 신경림(심사위원장, 시인) 탁연 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정완영(시조시인) 최동호(시인, 고려대 교수) 박수완(시인, 현대불교문인협회장) 황동규(시인, 전 서울대 교수) 문혜관(시인, 불교문예 발행인) 권영민(문학평론가, 서울대교수) 김재홍(문학평론가, 경희대교수) 등이 맡았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부처님오신 날 봉축행사 기간인 오는 5월 12일(토) 오후 3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내 한국전통문화회관에서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부처님오신 날봉축행사’와 함께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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