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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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종 씨. 정말 모르고 이러는 것이오?
당신의 직함과 이름으로 위의 오마이뉴스 내의 내 개인 블로그 /'/시와 삶 이야기/'/에
남긴 당신의 글과 그에 대한 나의 답글이오.
더 이상 작가회의와 문인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지 말고, 사죄할 일이 있으면 당당히 사죄를 하는
것이 도리라는 말을 그렇게 못 알아듣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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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종 2011/02/20 10:34  
한국작가회의 펌
지난 2007년 목포 원로화가 원갑희(필명 원동석) 씨가 젊은 후배 작가를 문화예술지원금 갈취자로 몰아서 검찰에 고발해서 정식 수사가 3년간 걸쳐서 진행되었고 그것이 무협의 처분 되니까 3심까지 끌고가서 최종적으로 무협의 처분 받았던 무고 사건을 또다시 들추는 저의가 무엇인지 참으로 개탄스럽군요.
이것 때문에 목포 문화예술계나 당사자가 입었던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아십니까?
원로작가가 후배작가를 검찰에 고발하는 것도 낯 뜨거운 일인데 3심까지 끌고 가서 최종 무협의 처분되니까 검찰이 무능하다고 지능지수가 어린아이라고 성명서를 쓰는 행위가 사실 생때 쓰는 것이고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김용국 씨? 이렇게 지난 일을 그대로 퍼 올려서 무슨 이득을 보겠다는 것인지..이제 아물고 있는 상처를 또 도지게 하는 것을 그냥 묵과할 수 없군요.
사실 피해 당사자는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으면서 영수증 하나 계좌 하나까지 조사받았습니다.
원갑희씨가 제시한 모든 의문을 하나하나 다 집으면서 당사자와 함께 검찰청에세 조사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그렇게 허술한 줄 압니까?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래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원로작가라는 대우 아닌 대우를 해 주면서 지내야 했으니 분노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피해 당사자는 원갑희 씨를 무고죄로 고발하지 않았지요.
김용국 씨는 이 고발 사건을 제대로 인지하고나 있는지 의심스럽군요. 김용국 씨가 주장한 대로 원갑희(원동석)씨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벌금형을 받았다면 김용국 씨도 똑같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가 인정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목포 문화예술계를 또 다시 상처 입히지 마십시요.

목포작가회의 지부장 최기종드림

흰흰산 2011/02/20 20:55  
최기종 씨. 저는 김용국이 아니라 이규배입니다.

이 글은 한국작가회의의 입장이 아니라 최기종 씨가 한국작가회의 홈 페이지에 올린 글인데, 제가 잘못 안 것입니까?

댓글 밑의 내용을 보니까, 최기종 씨는 한국작가회의 목포지부의 지부장이신가본데, 몇 가지 묻겠습니다.

원로작가 원동석 님이 후배작가를 검찰에 고발한 것을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항변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원로작가 분이 벌금을 내는 대신 수감을 선택하게 되어, 현재 사태에 이르게 된 상황에 대해서 본인은 윤.리.적,으로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시대의 양심으로서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작가회의에 이어지는 단체의 지부장의 위신이라면, 먼저 이 사태에 대해서 윤리적 자괴감을 드러내는 것이 문사로서 지녀야 하는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러한 최소한의 도리를 전제하지 않은 채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목포예술계의 명예를 더욱 떨어뜨리는 일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더욱이, "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가 인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여기 남기셨는데, 먼저 원로작가 원동국 씨의 성명서에
나의 스승 하동 천승세 선생님이 언급되어 그 명예에 손상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하동 천승세 선생님이 대한민국 문학계의 존경받는, 아니 현 한국작가회의의 전신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주도해왔던 대선배라는 점을 모르지 않았다면, 이런 문제에 대한 윤리적 고민에 근거한 최소한의 예의나마 갖추어 댓글을 달아야 하는 게 아닌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제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댓글을 쓴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제목만 보고, 똑 같은 글을 퍼다가 붙여 놓은 것인지? 후자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것 역시 윤리적으로 무성의한 소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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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 당신께서 남겨 놓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왜 자꾸 사람의 말을 비틀어가면서
왜곡을 하나요?

/'/작가/'/라는 직함을 내거는 정신이 썩어도 도대체 얼마나 썩었으면,원로 선배를 "랭보의 싯구처럼 한 배에서 나온 개새끼들인 저 분들"이라는 패륜적 발언에 사죄를 표하라는데, 어찌 최소한 반성할 줄도 모른다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