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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규배 씨가 등장해서 어리둥절하군요.
어떻든 이규배 씨가 냉보의 싯구를 들먹이며 목포작가회의를
비판을 해서 그에 대한 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이규배 씨가 흥분하는 아래 /'/목포작가회원/'/의 글을 찬찬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글의 중심을 흔들지 못하고 말꼬리만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목포작가회의/'/로 활동하면서 심심한 소회를 밝히면서 구구절절한 심경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건들지도 못하고 마지막으로 인용한 싯구만을 문제 삼으면서 선배 예술인을 모독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으로 어이없군요.
/'/목포작가회원/'/이 쓴 마지막 단락을 여기 인용해 봅니다.
랭보의 싯귀처럼 /'/한 배에서 나온 개새끼/'/들인 저 분들을 어찌해야 하며, 객관적으로 돌아보면 문예운동판에서 정말 /'/개새끼/'/들만도 못해진 우리들의 모습과 마음은 도대체 어떻게해야 합니까?
이 글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은 4년이 다 지나고 법의 판결까지 내려진 것을 다시 들먹이고 부채질하는 아래 무리들을 문제 삼은 것인데 이규배 씨는 그것을 확대 해석해서 선배 문인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사과하라고 다구치니 정말 어이없군요.
혹시 진흙탕 싸움을 부채질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이규배 씨가 목포 문제를 이렇게 한 쪽을 두둔하는 것이 대리전에 나선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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