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중지성의 정원 2010년 3분학기 6월 28일 개강 !
안녕하세요! 즐거운 지식, 공통의 삶, 다중의 지성공간 다중지성의 정원입니다. 2010년 3분학기가 오는 6월 28일 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4.19 이후 50년이 되는 해이고, 전태일의 외침 이후 40년 그리고 광주민중항쟁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에 다지원에서는 한국사회 저항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4.19, 전태일, 광주 그리고 한국현대사> 강좌를 정성껏 마련하였습니다. 또 /'/인간/'/ 개념의 역사적 진화과정을 살펴보는 <인간의 계보학>, 파격의 사상가 스피노자에 대한 현대철학자들의 사유를 만나는 <스피노자와 현대철학>, 다다, 초현실주의, 백남준 등 현대 아방가르드 예술에 관해 살펴보는 <예술의 혁명, 혁명의 예술 아방가르드> 등의 다양한 기획 강좌들을 준비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정치, 철학, 문학, 영화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강좌가 펼쳐질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http://daziwon.net 을 참조하세요! 문의: 02-325-2102)
§ 2010년 3분학기 도서증정 이벤트! §
인터넷으로 수강신청하시는 분들 중에서 6월 27일까지 신청하시는 분들께는 모두 갈무리 도서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27일 이후에도 인터넷 수강신청 가능합니다 ^ ^)
[세미나강좌] 맑스의 자본이론과 혁명이론 III (《삶정치 시대의 권력과 혁명》, 2010년 3분학기)
강사 조정환
개강 2010년 6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10강 10만원)
강좌취지
이번 분학기에는 『자본론』의 2권과 3권을 다룹니다. 2권은 자본의 생산을 다룬 1권에 이어 자본의 유통을, 3권은 생산과 유통을 포괄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총과정을 다룹니다. 자본의 순환, 잉여가치의 이윤, 이자, 지대로의 전환과 분할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계급적대의 발생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이번 분학기에는 『자본론』 2, 3권에 집중하기 위해 혁명이론은 일시적으로 쉽니다.
※ 2년에 걸친 세미나강좌 《삶정치 시대의 권력·혁명과 새로운 인류》의 전체 기획은 http://daziwon.net ‘강좌사랑방’의 ‘강좌제안’ 게시판[http://daziwon.net/proposition/2718]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강 자본의 변태와 그 순환(170)
2강 자본의 회전(230)
3강 사회적 총자본의 재생산과 유통(200)
4강 잉여가치의 이윤으로의 전환과 잉여가치율의 이윤율로의 전환(160)
5강 이윤의 평균이윤으로의 전환 및 이윤율의 저하경향의 법칙(250)
6강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의 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자본으로의 전환(80)
7강 이윤의 이자 및 기업가이득으로의 분할(1)(160)
8강 이윤의 이자 및 기업가이득으로의 분할(2)(180)
9강 초과이윤의 지대로의 전환(250)
10강 수입과 그 원천(60)
(괄호 속은 쪽 량)
진행방법
강의, 발제, 토론
텍스트
칼 맑스, 『자본론』2권, 3권(상, 하), 김수행 옮김, 비봉출판사
강사소개
『지구제국』,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저자.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기획1-철학] 인간의 계보학
강사 김상현, 한정헌, 정남영, 김동규, 김동훈, 박혁, 조정환, 강윤재
개강 2010년 7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12강, 156,000원)
강좌취지
그간 다지원에서는 사랑, 죽음, 시간 과 같이 우리 삶에 큰 울림을 갖는 주요한 개념들에 관한 철학적 사유의 역사적 진화과정을 살펴보는 “계보학” 강좌를 개설하여, 우리 삶의 닫힌 부분을 열어낼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어 오는 2010년 3분학기에는 ‘인간’ 개념을 둘러싼 여러 사상가들의 사유를 살펴봄으로써, 인간, 존재, 또 나아가 관계에 대해 근본적으로 물을 때만이 비로소 가능한, 삶과 시대에 대한 창조적 물음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강 유한자로서의 인간(칸트)_강사 김상현 (2010.7.3)
2강 ‘비-인간’과 ‘초-인간’사이에서(니체)_강사 한정헌 (2010.7.10)
3강 맑스의 인간관_강사 정남영 (2010.7.17)
4강 푸코와 반인간주의_강사 김동규 (2010.7.24)
5강 레비나스와 주체의 문제: 수동성보다 더 수동적인_강사 김동규 (2010.8.7)
6강 『천 개의 고원』에 나타난 인간의 /'/비인간되기/'/(들뢰즈)_강사 정남영 (2010.8.14)
7강 말위에 탄 절대정신(헤겔)_강사 김동훈 (2010.8.21)
8강 염려 속에 살아가며 죽음을 향해 자신을 던지는 행복한 시지푸스(하이데거)_강사 김동훈 (2010.8.28)
9강 인간의 죽음과 유령의 삶(데리다) _강사 한정헌 (2010.9.4)
10강 "인간의 실존과 정치" - 한나 아렌트의 정치적 인간학_강사 박혁 (2010.9.11)
11강 네그리의 인간관: 켄타우로스에서 사이보그까지_강사 조정환 (2010.9.18)
12강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순수한 인간 vs 잡종적 인간(브뤼노 라투르)_강사 강윤재 (2010.9.25)
강사소개
김상현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및 서울대 교양담당 강의교수로 재직하였다.
한정헌 연세대 강사, 저술 및 번역한 책으로 『들뢰즈 사상의 분화』, 『들뢰즈 이해하기』, 『들뢰즈와 시간의 세 가지 종합』이 있다.
정남영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경원대학교 영문과 선생.
김동규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 서강대 등에서 강의. 프랑스 현상학을 중심으로 현대유럽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역서로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지만지, 2009)가 있으며 현상학과 관련한 몇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김동훈 덕성여대 철학과 초빙교수. 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주체냐 현존재냐: 하이데거의 근대철학의 주체 개념 비판」으로 박사학위 취득. 「독일음악미학」, 「숭고와 아름다움의 이념의 기원에 관한 철학적 탐구」 번역.
박혁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과 에어랑엔 대학에서 정치학, 철학, 신학을 공부했다. 에어랑엔 대학에서 한나 아렌트의 정치 철학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고양시에 살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조정환 『지구제국』,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저자.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강윤재 한양대 교육전담교수. 과학사회학 전공, 문학박사. 『H2O』(양문사), 『과학』(들녘) 등 다수의 과학책 번역.
[기획2-철학] 스피노자와 현대철학
강사 진태원, 백승영, 박기순, 조정환, 서동욱
개강 2010년 6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7강, 91,000원)
강좌취지
근대 자본주의 초기의 사상가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는 사후 낭만주의자로, 형이상학자로, 다양한 해석과 평가의 대상이었다. 현대의 서양철학자들은 스피노자 사상이 지닌 생명력과 창조적 힘을 복권시키려는 노력을 전개하였고, 오늘날 그의 사유는 탈근대 철학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본 강좌는 니체, 바디우, 들뢰즈, 알튀세르, 푸코, 네그리 등 주요 현대사상가들과 파격의 사상가 스피노자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 새로운 무엇을 생성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1강 총론: 스피노자의 현재성의 요소들_강사 진태원 (2010.6.30)
2강 니체와 스피노자: 스피노자 철학의 두 얼굴, 철학적 전환 그리고 병자의 현상론_강사 백승영 (2010.7.7)
3강 스피노자와 바디우: 진리와 주체를 사유하는 두 가지 길_강사 박기순 (2010.7.14)
4강 알튀세르와 스피노자: 스피노자, 알튀세르, 이데올로기_강사 진태원 (2010.7.21)
5강 푸코와 스피노자: 스피노자와 푸코에서 철학과 정치_강사 진태원 (2010.7.28)
6강 네그리와 스피노자_강사 조정환 (2010.8.4)
7강 들뢰즈와 스피노자_강사 서동욱 (2010.8.11)
강사소개
진태원 연세대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고, 서울대 철학과에서 「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관계론적 해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있다.
백승영 서강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 철학박사. 현재 영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지은 책, Intepretation bei Nietzsche,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
박기순 서울대 미학과와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에서 「스피노자에서 존재의 역사성과 기호의 정치」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정환 『지구제국』,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저자.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벨기에 루뱅 대학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세계의 문학』과 『상상』 봄호에 각각 시와 평론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후 여러 책을 펴냈으며, 서울대, 서울예대,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철학과 문학을 강의를 했다. 현재 서강대 철학과 교수.
[기획3-역사] 4.19, 전태일, 광주 그리고 한국현대사
강사 윤해동, 김승호, 조정환, 이승원, 김정한, 김혜진, 박래군, 이원호
개강 2010년 7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9강, 117,000원)
강좌취지
2010년은 4.19 혁명 50주년, 전태일 열사 40주기, 그리고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반세기 한국 사회를 특징지은 아래로부터의 변혁의 요구들과 그것의 성과에 대한 재조명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반세기 동안의 헤게모니적 세계 경제 질서인 신자유주의는 종말이냐 혁신이냐의 기로에 서 있고, 그렇기에 2010년 오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진지한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다지원에서는 4.19 혁명, 5.18 민중항쟁, 87년 6월 항쟁에서 2008년 촛불봉기와 2009년의 용산투쟁에 이르기까지 지난 50년의 한국 사회의 주요한 저항들의 역사와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성찰하는 본 강좌를 통해, 새로운 삶을 위해 한국의 민중들이, 또 나아가 인류가 나아갈 길의 향방을 묻고자 한다.
1강 4.19 혁명과 우리 시대_강사 윤해동 (2010.7.9)
2강 전태일 이후 노동운동_강사 김승호 (2010.7.16)
3강 5.18 광주민중항쟁과 우리시대_강사 조정환 (2010.7.23)
4강 87년 6월 항쟁의 신화와 우리 시대의 무거움_강사 이승원 (2010.8.6)
5강 91년 5월 투쟁, 한국 사회운동의 분수령_강사 김정한 (2010.8.13)
6강 97년 이후 비정규직 투쟁_강사 김혜진 (2010.8.20)
7강 97년 이후 사회운동_강사 박래군 (2010.8.27)
8강 2008년 촛불운동: 다중의 새로운 유형의 혁명_강사 조정환 (2010.9.3)
9강 철거민 운동과 용산 투쟁_강사 이원호 (2010.9.10)
강사소개
윤해동 한국근대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동아시아사와 <식민지근대>의 보편성을 연구의 주요한 테마로 삼고 있다. 현재 성대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김승호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대표.
조정환 『지구제국』,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저자.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이승원 학부에서 철학전공, 이후 영국에서 철학, 국제학, 정치이론으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함. 현재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에 재직 중이며, 민주주의와 민주화의 정치적, 실천적 의미를 /'/삶/'/, /'/연대/'/, 쉼/'/의 가치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김정한 서강대 정치학 박사. 대안지식연구회 연구원. 서강정치철학연구회 연구원. 저서: 『대중과 폭력』. 역서: 『폭력의 세기』, 『혁명가: 역사의 전복자들』
김혜진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
박래군 용산참사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이원호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주거권운동네트워크, 빈곤사회연대 교육위원
[기획4-예술] 예술의 혁명, 혁명의 예술 아방가르드
강사 함성호, 조윤경, 조정환, 전선자, 김진호
개강 2010년 7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6강, 78,000원)
강좌취지
20 세기 이래 현대 예술은 낡은 것과의 단절, 새로운 형식과 사상에 대한 발본적인 추구를 통한 예술 혁명의 몸부림을 지속해 왔다. 과거의 통념을 거부하며, 인류의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움직임은 사회 전 부문과 우리들의 사유틀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무엇보다 그 속에 들끓는 새로움에 대한 창조적 열망은 음악, 건축, 미술, 퍼포먼스 등 예술 장르를 불문하고, 시대의 변혁, 삶의 혁신을 향한 다양한 형태의 활력들로 표현되었다. 2010년 3분학기, 다지원에서는 현대 아방가르드 예술의 주요한 흐름들과 접속하여, 그들의 사유와 실천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가져다줄 활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1강 아방가르드 예술의 이해_강사 함성호 (2010.7.3)
2강 초현실주의: 자유로운 몸을 향한 상상의 유희_강사 조윤경 (2010.7.10)
3강 기 드보르, 버네겜, 상황주의 인터내셔널_강사 조정환 (2010.7.17)
4강 생태적 사고에서 바라본 요셉 보이스의 초기 작품세계_강사 전선자 (2010.7.24)
5강 비구성주의적 음악관의 주창자 존 케이지_강사 김진호 (2010.8.7)
6강 백남준의 총체예술론과 그 현재적 의미_강사 조정환 (2010.8.14)
강사소개
함성호 강원대 건축과. 시집 『56억 7천만 년의 고독』, 『성( q) 타즈마할』, 건축평론가 겸 건축가. 건축설계사무소 EON 대표.
조윤경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조정환 『지구제국』,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저자.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전선자 독일 뮌헨대 석·박사(Ph. D.), 성균관대 예술학부·디자인대학원 출강,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 역임, 성균관대 연구교수 역임.
김진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졸업, 프랑스 파리 4대학 음악학 박사, 국립안동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과 교수,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회장.
[정치] 안또니오 네그리 : 정치의 새로운 문법을 위하여
강사 정남영
개강 2010년 7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제국’과 /'/다중/'/으로 널리 알려진 네그리의 정치철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개념들을 설명한다. 개념 자체의 이해도 이해지만, 네그리가 그러한 개념을 다듬어내게 된 과정도 강사가 할 수 있는 만큼 설명할 것이다. 이 강의는 잘 알려진 ‘제국’과 /'/다중/'/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다른 한편 우리의 현재의 실천방향을 네그리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1강 근대와 탈근대
2강 삶정치란 무엇인가?
3강 지구화와 엑서더스(exodus) : 전쟁과 평화
4강 사적인 것, 공적인 것, 공통적인 것
5강 차이와 저항
6강 통치, 협치, 그리고 민주주의
7강 결정(decision)과 조직화
8강 공통적인 자유의 시간
참고문헌
주요 도서
안또니오 네그리, 『혁명의 시간』, 정남영 옮김, 갈무리, 2004.
안또니오 네그리, The Porcelain Workshop : For a New Grammar of Politics, Semiotext(e), 2008.
보조 도서
안또니오 네그리, 『혁명의 만회』, 영광 옮김, 갈무리, 2005.
마이클 하트, 『네그리 사상의 진화』, 김상운/양창렬 옮김, 갈무리, 2004.
조정환, 『아우또노미아』, 갈무리, 2003.
안또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디오니소소의 노동 1,2』, 이원영 옮김, 갈무리, 1996~7.
강사소개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경원대학교 영문과 선생.
[정치] 이명박과 함께 지젝을! : 2MB시대, 대한민국의 광기를 분석한다.
강사 한보희
개강 2010년 7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이 강의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국사회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들, 그리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사태들을 일종의 “증상(symptom)”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정신분석이 주체가 자신의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이라면, 이 강의의 목표는 ‘대한민국’이라는 분열된, 또는 분단된 주체의 근원적 트라우마와 환상이 드러나는 정신적 운동의 일환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슬라보예 지젝의 변증법적-유물론적 라깡주의를 분석의 수단이자 나침반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강사의 희망은 이렇습니다. 이 강의를 1. 지젝이라는 이름의 ‘지적 연장통’이 한국사회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실험해보는 시간으로 만들 것. 2. 나쁘게 미친(Mad Bad) 이명박의 대한민국을 통해 우리 현대사의 근원적 트라우마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만들 것. 나머지는 수강생 여러분의 욕망과 이성으로 채워지기를.
1강 총론: 역사의 정신분석이 가능한가?
2강 BBK사건: 주어는 없다? (주체와 무의식)
3강 촛불시위: 누가 배후인지 찾아내라? (히스테리, 강박증, 도착증, 정신병)
4강 언론장악: 그들은 언론을 통제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있는가? (9.11과 이라크 전쟁의 교훈)
5강 용산사태: 폴리스(공권력)는 언제, 왜 폴리시아(사(私)권력)가 되었나? (민주주의의 딜레마)
6강 삼성과 쌍용: 큰 타자(A)로서의 자본과 호모 사케르로서의 프롤레타리아? (큰 타자와 전이)
7강 글로벌 금융위기와 4대강사업: 큰 타자(Autre)와 생명의 실체(Juissance)의 분열 (실재의 귀환)
8강 천안함 사건: 천안‘함’(函)에서 그들은 무엇을 되찾았나? 억압된 ‘분단-장치’의 회귀와 ‘정치적인 것’의 복귀
참고문헌 지젝,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까다로운 주체』, 『실재의 사막으로의 환대』, 『이라크, 빌려온 항아리』,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등 (각 서적에서 읽을 부분과 강의록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강사소개 연세대 비교문학 강사, 슬라보예 지젝의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번역자.
[철학] 베르그송의 지속
강사 류종렬
개강 2010 년 7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베르그송의 철학은 서양 철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쓰여진 철학사 속에서 세 번의 큰 변혁이 있었다고 한다면 한번은 고대 그리스 철학이 인간의 영혼을 상층에 놓았다는 것이다. 그 철학을 제시한 것은 피타고라스와 파르메니데스였고 플라톤주의가 이어받는다. 다른 한번은 그 영혼의 관점을 물체라는 것과 이중성 속에서 현실로 내려 놓았다는 점이다. 이 철학은 데카르트이며 이원성 철학은 모두 이와 연관 속에 있다. 마지막으로 이 현실의 이중성 속에서 그리고 이 양자의 생성 과정의 탐구에서 표면 아래로 즉 심연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 철학이 베르그송 철학이며, 존재론은 심연에서 올라오는 생성을 말하게 된다. 베르그송은 이 세 번째 변혁의 주창자이다. 이것은 들뢰즈가 말하는 상층에 대한 전복으로서 표면보다 더 깊은 심연으로부터 전복이다. 베르그송은 표면자아와 다른 심연자아의 인격을 말하면서 무의식의 현존을 제시하여 그것은 시간 즉 지속이라 불렀다. 우리는 그의 학위논문이자 첫 저술인 『의식의 무매개적 자료들에 관한 시론』을 교재로 삼으면서, 이 새로운 형이상학, 심연의 철학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철학사적 방향을 따라 시작을 제2장에서부터 할 것이다.
1강 베르그송의 철학사적 위상과 동시대
2강 다수성: 수와 공간
3강 동질적 시간
4강 지속은 측정할 수 있는가?
5장 지속과 동시성
6강 내적 다수성
7강 실재적 지속
8강 표면 자아와 심층 자아
참고문헌
앙리 베르그송 지음,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최화 옮김, 아카넷, 2001.
Bergson, Essai sur les donnees immediates de la conscience, PUF.
강사소개 현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편집위원이다. 베르그송을 전공하며 베르그송에서 실증 사실로서 인간 영혼과 그에 따른 정신병리학에 관심을 갖고 이 양자의 연결로서 들뢰즈를 읽고 있다. 번역으로는 『프랑스철학사』(로비네, 서광사), 『르네의 일기(원제: 어느 정신분열증환자의 일기』(셰세이예, 마실가), 『스피노자』(모로, 다른세상), 『파스칼』(즈네, 다른세상: 이수지와 함께). 학위논문: 「베르그송 철학에서 인간본성에 관한 연구」. 기타 논문: 「왜 스피노자 르네상스인가?」, 「베르그송에서 심리자아 존재론」,「베르그송의 심층의식과 프로이트의 성관심」,「베르그송의 자유, 그리고 들뢰즈의 반복」, 「한 새로운 형이상학의 발명자: 베르그송」, 「예술사는 인간성 표출의 역사」, 「웃음거리 : 웃음의 미학」, 「들뢰즈: 베르그송의 그늘과 그 벗어남」, 「자아의 근원과 정체성에 관한 고찰」(42PHJ)
[철학] 알랭 바디우의 『비미학』 읽기 2
강사 홍기숙
개강 2010년 6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이번 강의는 지난 학기에 함께 읽었던 바디우의 『비미학』의 후반부를 이어서 읽을 것이다. 『비미학』은 바디우의 예술에 대한 글들을 모은 책이며, 따라서 지난 학기에 수강을 하지 못했던 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첫째 학기가 주로 시에 대한 바디우의 생각들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학기는 춤과 연극, 영화, 산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적 영역을 아우르는 바디우의 글들을 접하게 된다. 첫 시간에는 지난 학기의 시를 중심으로 했던 바디우의 사유를 개괄하면서 바디우의 전반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학기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결석이 잦았던 분들을 위한 시간이다. 우리는 바디우의 『비미학』을 통해 바디우가 보고자 하는 예술, 그리고 예술과 철학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며, 진리의 한 유적 절차로서 예술을 말하고 있는 바디우의 철학적 사유의 정당성을 조명해 볼 것이다.
1강 바디우 철학 및 『비미학』 소개, 지난 학기 내용 개괄
2강 6장 사유의 은유로서의 춤
3강 7장 연극에 관한 테제들
4강 8장 영화의 거짓 운동들
5강 8장 영화의 거짓 운동들
6강 9장 존재, 실존, 사유 : 산문과 개념
7강 9장 존재, 실존, 사유 : 산문과 개념
8강 9장 존재, 실존, 사유 : 산문과 개념
참고문헌
A. Badiou, Petit Manuel d/'/Inesthetique, seuil, 1998(알랭 바디우, 『비미학』, 장태순 옮김, 이학사, 2010).
알랭 바디우, 「철학과 시」, 『조건들』, 이종영 옮김, 새물결, 2006.
자끄 랑시에르, 「알랭 바디우의 비미학 : 모더니즘의 비틀림」, 『미학 안의 불편함』, 주형일 옮김, 인간사랑, 2008.
강사소개 2006년 알랭 바디우 지도하에 들뢰즈의 존재론과 주체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했으며, 현재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다.
[철학]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강사 김동규
개강 2010 년 6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5강, 65,000원)
강좌취지
현대유럽철학을 논의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과가 곧 현상학이다. 현상학의 대가들인 후설과 하이데거 등의 철학은 다양한 철학 분파나 여러 분과 학문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철학 자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문학, 역사, 종교 등의 학문만이 아니라 간호학과 상담학 등 실천적인 학문 분과에 있어서도 현상학이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하지만 오늘날 대학의 강단에서는 물론이고, 인문학을 논하는 여러 담론의 장 속에서 현상학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것 같다. 현상학의 대가들의 이름은 자주 회자되지만 현상학 자체와 주요 철학자들의 철학사상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 이에 본 강좌에서는 현상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주요 현상학자들을 중심으로 현상학의 핵심 주장과 논의의 흐름을 개괄적으로나마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를 통해 현상학적 사유의 매력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현대철학에서 중요하게 논의되는 여러 개념들을 익히는 시간을 가진다. 혼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말의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1강 후설과 현상학
2강 하이데거와 현상학
3강 사르트르와 현상학
4강 메를로-퐁티와 현상학
5강 현상학의 새로운 돌파구
참고문헌
Pierre Thevenaz, De Husserl a Merleau-Ponty: qu’est-ce que la phenomenologie? Neuchatel, Swiss: Editions. de la Baconniere.
피에르 테브나즈 지음,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심민화 옮김, 문학과 지성사, 1982. - 절판 (강사가 번역본을 제공합니다.)
강사소개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 서강대 등에서 강의. 프랑스 현상학을 중심으로 현대유럽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역서로 엠마누엘 레비나스의『탈출에 관해서』(지만지, 2009)가 있으며 현상학과 관련한 몇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철학] 미셸 푸꼬: 계보학, 전쟁권력에서 통치(성)으로
강사 심재원
개강 2010년 7월 5일부터 월요일 저녁 7시 30분 (6강, 78,000원) (7월 26일 휴강)
강좌취지
푸꼬 권력론의 철학적 토대를 형성하는 「니체, 계보학, 역사」 텍스트를, 푸꼬의 원래 취지대로 /'/반플라톤주의/'/를 지향하여, 이와 연관되는 철학사적 맥락을 플라톤, 니체, 하이데거 등을 중심으로 우선 살펴본다. 이어서 이러한 계보학이 일차적이고도 직접적으로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에서 /'/전쟁권력론/'/으로 극한적으로 전개되는 내용과 그 한계를, /'/통치성론/'/으로의 전환을 매개로, 푸꼬 정치권력론의 실질적으로 최종 결론인 「주체와 권력」 텍스트와 대칭적으로 음미하는 기회를 갖는다.
1강 「니체, 계보학, 역사」 1
2강 「니체, 계보학, 역사」 2
3강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1
4강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2
5강 「주체와 권력」 1
6강 「주체와 권력」 2
참고문헌
미셸 푸꼬 지음, 「니체, 계보학, 역사」(blog.naver.com/jaiwonshim에 등재)
미셸 푸꼬 지음,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박정자 옮김, 동문선, 1999.
미셸 푸꼬 지음, 「주체와 권력」(Le sujet et pouvoir, The Subject and the Power)
강사소개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1998년 파리8대학교 철학석사, 2006년 파리10대학교에서 미셸 푸코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가톨릭 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 강의를 맡았다. 박사 학위 논문은 「미셸 푸코: 자유, 권력, 역사 - 그의 유명론적 인간학에 대한 입문」이고, 연구 논문으로는 「미셸 푸꼬의 미시권력론」, 「미셸 푸꼬와 자유주의」, 「미셸 푸꼬와 헬레니즘」이 있다.
[철학] 스피노자의 『에티카』 가운데 「정신의 기원과 본성에 관하여」 읽기 및 세미나
강사 이석규
개강 2010년 6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서양사상은 중세시대 성 어거스틴과 토마스 아퀴나스를 거쳐서 근대의 합리론자 데카르트, 그리고 헤겔과 칸트에 의해서 집대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형이상학과 인간학은 인간을 계몽하고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주는 본래의 의도에 부합하건 그렇지 못하건 간에 인간과 자연을 주객도식으로 분리하거나 자연과 역사에서 인간의 본질적 책임을 회피하고 박탈시켰다. 그리하여 인간을 자연과 역사에 추상적으로 맡기는 역할에 공모해 온 면이 적지 않다. 네그리의 표현대로 마지막 중세인이면서 최초의 근대인인 스피노자는 동시에 유대인이면서 유대인공동체로부터 스스로 박탈되어 주변부의 철학자로 중심부를 뒤흔들었다. 그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면서, 선배 또는 후배 철학자들의 과학적인 범죄를 극복하고 비판적이고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 그것은 자연과 인간 또는 인간과 역사를 추상적으로 떠밀지 않고 구체적인 역사와 삶 속에서 구현시키며 이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계몽과 해방을 실현시키고자 한 것이고, 들뢰즈의 표현 대로 철학자들의 그리스도로 호명될 만하다. 본 강의는 이러한 취지로 스피노자의 가장 핵심적인 신론/인간론의 집약인 『에티카』를 독일어로 읽고 상호주관적으로 사상을 공유 전유하여 오늘에 스피노자 르네상스를 꿈꾸고 삶의 실천을 위한 스피노자 철학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1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물체, 사유, 연장 등)
2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각 속성의 양태, 신의 속성 등)
3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인간의 본질과 속성 등)
4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인간의 정신, 물체 등)
5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인간의 정신과 신체)
6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인간의 정신과 신체)
7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인간의 정신과 신체)
8강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인간의 정신과 신체)
참고문헌
1)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지음, 『에티카』, 강영계 옮김, 서광사, 1990.
2) 피에르 마슈레 지음, 『헤겔 또는 스피노자』, 진태원 옮김, 그린비, 2010.
3) 질 들뢰즈 지음,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 이진경 옮김, 인간사랑, 2003.
4) 안또니오 네그리 지음, 『야만적 별종』, 윤수종 옮김, 도서출판 푸른 숲, 1997.
5)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지음, 『에티카』, 조현진 옮김, 책세상, 2006.
6) 르네 데카르트 지음, 『철학의 원리』, 원석영 옮김, 아카넷, 2002.
강사소개 한국에서 신학을 하면서 민중신학, 정치신학, 해방신학에 몰두하며 공부하고 논문을 쓰고 독일로 건너가 역시 민중신학, 정치신학, 해방신학 등의 주제로 논문을 쓰고 기독교라는 범주에서 남아 있으면서도 포스트구조주의 특히 들뢰즈, 가타리, 네그리, 지젝 무엇보다도 스피노자를 통하여 신학과 종교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매진하고 있다.
[철학] 지젝의 『무너지기 쉬운 절대성』 읽기 및 세미나
강사 이석규
개강 2010년 6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종교는 인간과 환경 가운데서 너무도 익숙한 삶의 문화로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때문에 욕망들로 왜곡되고, 조작된 절대성과 이데올로기로 치장한 우상들로 인하여 그 속에서 본래의 의도인 자유와 해방과 생성을 가져다주지 못한 채 거짓되고 가장되어 절대성과 거룩함을 더럽히고 있다. 절대성과 거룩함이라 함은 인간과 환경을 얽매이고 종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과 환경을 더욱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주체적으로 끝없이 생성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수많은 우상들이, 즉 제1세계와 여기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종속된 세계를 중심으로 한 제국의 자본과 권력이라는 괴물의 등장이 종교로 하여금 그 자체의 절대성과 거룩성을 스스로 무너트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본 강의는 이러한 자본의 지배와 권력구조에 맞서 서구 종교와 이와 유사한 종교를 철저하게 파헤치고 우상들을 해체시키는 작업을 통하여 인간과 환경이 자유와 해방 가운데서 생성될 수 있는 인내와 희망을 위해 지젝의 텍스트를 읽어 내려고 한다.
1강 전체 개요: 발칸반도의 유령과 한반도의 유령 (1장을 중심으로)
2강 자본의 유령(3장)
3강 타대상으로서의 콜라(3장), 비극에서부터 익살스러운 희극(4장)
4강 희생자들, 도처의 희생자들(5장), 환상적인 실재(6장)
5강 왜 진실은 괴물 같을까?(7장), 돌들, 도마뱀들 그리고 인간들에 관하여(8장)
6강 구조와 사건(9장)
7강 십계명에서 인간의 권리에 이르기까지(10장)
8강 자비의 원리(11장), 그리스도의 떼어내기(12장)
참고문헌
교재: 슬라보예 지젝 지음,『무너지기 쉬운 절대성』, 김재영 옮김, 인간사랑, 2004.
참고서적: 슬라보예 지젝 지음,『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이수련 옮김, 인간사랑, 2002.
강사소개 한국에서 신학을 하면서 민중신학, 정치신학, 해방신학에 몰두하며 공부하고 논문을 쓰고 독일로 건너가 역시 민중신학, 정치신학, 해방신학 등의 주제로 논문을 쓰고 기독교라는 범주에서 남아 있으면서도 포스트구조주의 특히 들뢰즈, 가타리, 네그리, 지젝 무엇보다도 스피노자를 통하여 신학과 종교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매진하고 있다.
[문학] 제국과 문학 ― 식민지말 문학의 언어, 생명정치, 테크놀로지
강사 황호덕
개강 2010년 7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현대사상 읽기의 잠재성들을 한국 사회/문화(사)에 대한 읽기나 한국문학과 사상서들 속에서 가늠해 볼 수는 없을까." 식민지는 근대성의 예인가, 예외인가. 과연 식민지는 근대성의 외부/경계에 놓인 독특한 경험일까, 아니면 근대의 여러 기획들이 그 극단까지 실험된 공간인 것일까. 이 강의를 통해 식민지라는 문제를 ‘역사화’하지 않지 않으면서, 이를 현대의 조건, 현대사상의 이디엄들과 접속시켜 사유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려 한다. “신화, 언어, 생명정치, 테크놀로지”라는 네 개의 키워드를 통해 식민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한국근대문학/사상의 궤적을 추적해보려 한다.
여전히 우리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인간 아닌 것으로 선언할 수 있는 시간, 그렇게 함으로써 어떤 인간들의 법권리를 정지시킬 수 있는 장소를 살고 있다. 언어와 믿음, 인종과 신체, 경제체제가 펼쳐내는 (비)정규성, 특정한 삶의 정상성과 비정상성이라는 매우 유동적이고 임의적인 분절의 테크놀로지와 그것을 내화하는 자기 테크놀로지는 역사적 예외가 아니라 우리 삶의 상례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잘 묻는 일’ 혹은 ‘다르게 묻는 일’ 그 자체이다. 우리의 물음은 이런 것이다. 혹 식민지 문학/사상을 읽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상황과 제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식민지 문학의 가장 잔혹했던 순간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지금 여기의 정치적, 이론적 고민들을 저 식민지의 시간에 투사해 가늠해 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그 때 그 장소를 살았던 생명들과 그들의 언어, 그 시간을 지배했던 지배의 테크놀로지와 체제 협력의 통로들을 바로 이 시간 이 장소에 겹쳐 놓아 볼 때 가능한, 그 어떤 앎과 비판적 잠재력을 식민지 문제로부터 점화해 보려 한다.
1강 점령과 식민: 식민지, 어떻게 볼 것인가
2강 천황제 국가의 증여 신화 ―『대일본제국헌법』의 언설 공간
(혹은 특강, 모더니즘과 파시즘 ― 최재서의 Order: 미하라 요시아키/ 일본 동지사대)
3강 언어와 국가, 그리고 생명 ― 식민지말 조선어(문단) 해소론의 사정
4강 무상의 시간과 구제의 시간 ― 끝나지 않는 신체제, 종언 이후의 동아시아 역사상
5강 제국 일본과 번역 (없는) 정치 ― 루쉰, 룽잉쭝, 김사량, ‘아큐(阿Q)’적 삶과 주권
6강 전향과 저항의 생명정치 ― 크레올 혹은 이중언어의 장소론
7강 국가의 기예와 그 사상적 구도 ― 메커니즘으로서의 관료국가, 식민지의 추억
8강 비인(非人)의 땅, 후기식민지로부터의 앎과 실천
참고문헌
황호덕, 『제국과 문학 ― 식민지말 문학의 언어, 생명정치, 테크놀로지』, 역사비평사, 2010 (미간행근간/PDF자료로 제공).
와타나베 나오키, 황호덕, 김응교 편,『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 소명출판, 2010.
황호덕, 『프랑켄 마르크스』, 민음사, 2008.
강사소개 문학평론가, 성균관대 국어국문과 조교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Irvine) 동아시아어문학과에서 수학, 강의했고, 일본 조사이 국제대학 인문학부 전임강사를 역임했다. 고석규비평문학상, 한국비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인문학의 정치성을 재탈환하기 위한 연속 기획 ‘What/'/s up 총서’를 기획 편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근대 네이션과 그 표상들 ― 타자, 교통, 번역, 에크리튀르, 국문담론』, 『프랑켄 마르크스 ― 한국 현대비평의 성좌들』 등이 있다.
[문학] 내 인생의 책 한 권 쓰기
강사 이남희
개강 2010 년 7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8강, 160,000원)
강의취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경험과 지혜는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표현하고자 해도 글쓰기라는 수단이 낯설어서, 때로는 계획부족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 강좌는 누구나 쉽게 책쓰기에 접근하게 하려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서 계획되었다. 이 강좌는 워크샵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첫 번째는 자신의 쓰고 싶은 책 내용을 선정하는(충분히 객관적 타당성 갖도록 주제와 소재를 선정하는)일부터 시작된다. 두 번째. 주제에 맞춰 책을 쓰기 위한 나만의 설계도를 작성하게 된다. 세 번째, 설계도에 따라 매주 글을 써서 제출하고 발표하여 토론 첨삭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매주 제출하는 과제가 쌓이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책 한 권 분량의 원고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 강좌는 자기 이야기든, 소설이든, 수필집이든 일단 책을 쓰겠다는 결정을 내린 사람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매주 A4용지 2, 3쪽의 글을 써서 첨삭을 받아야만 한다.
1강 집필의 자세, 글의 종류
2강 주제와 소재
3강 스토리와 구성
4강 인물과 배경
5강 수사법
6강 이미지와 상징
7강 대화
8강 수정의 원칙
참고문헌 이남희 지음, 『자기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 교보문고, 2000.
강사소개 작가, 58년 부산 출생, 중앙대학원 졸. 86년 여성동아 장편공모에 「저 석양빛」 당선 90년부터 소설창작을 강의하기 시작함. 중대에서 소설창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논픽션쓰기, 한겨레신문 문화센터에서 치유하는 자기 이야기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음. 대표작: 『사십세』, 『세상의 친절』, 『청년 우장춘』.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쓰기』, 『자기알기 마음알기』 등.
[영화] 영화와 감성의 지오그래피
강사 김성욱
개강 2010년 6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영화적 경험이란 건축물을 파악하는 감각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포함한 다원적인 경험에 근거한다. 여기서 공간은 신체적인 지각에 발견되는 것으로 실제의 일상적인 경험에 의거하고, 일상적인 시간의 경험을 동반한다. 영화를 보는 관객은 절시자(voyeur)이지만 동시에 여행자(voyageur)로 스크린에 투영된 이미지-여행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응시한다. 그럴 때 스크린은 다양한 벡터가 교차하는 지도로 파악될 수 있다. 현대 영화는 이런 지리학적 영화로 충만해 있다. 본 강의는 여행과 정동, 도시와 건축공간, 방과 풍경,영화적 노마디즘과 지리적인 문제들을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1강 이미지의 지오그래피
2강 노마디즘의 건축과 풍경
3강 감정의 아카이브
4강 건축의 영화
5강 박물관의 공간
6강 방과 바깥
7강 움직이는 파노라마
8강 건축가-영화감독
참고문헌 * 매주 강의와 관련한 자료를 제시
강사소개 영화평론가, 중앙대학교 영화학 박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영화사의 거장들의 회고전을 기획했다. 『데릭 저먼의 영국』, 『디지털 시대의 영화』등의 책을 번역했고, 『루이스 부뉴엘의 은밀한 매력』, 『오시마 나기사』, 『장 피에르 멜빌』 등의 책을 출간했다.
[생태] 2010년 3분학기 곡성 다지원 프로그램: 법정 읽기 (무소유와 아나키즘)
장소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남양리
숙소 죽곡면 남양리 와룡산 중턱의 와룡집
일정과 비용 2010년 9월 10일(금)부터 2010년 9월 12일(일)까지 2박 3일 60,000원 (숙식제공, 교통비 각자부담)
* 비용 내역
- 식사 5끼 : 20,000원
- 강의와 답사: 20,000원
- 숙박 : 20,000원 (1박 10,000원)
총 6만원
프로그램 개요
올해가 지나면 법정 스님의 책을 서점에서 팔지 않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법정 스님의 책 한 권을 깊이 읽고, 스님 삶의 흔적이 담긴 송광사를 찾아보는 강좌를 엽니다. 법정 스님의 법문집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은 법정 스님의 공개 법문 중에 입적하시기 1년 전 내용이 담겨있어 스님의 생각이 완성된 상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법정 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산 종교인이지만, 무소유를 종교적 실천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세상의 근원적 변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무소유’를 넘어선 ‘무소유를 통한 사회 개혁’ 까지 이어진 법정 스님의 생각을 읽고 싶습니다. 이번 강의는 법정 스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송광사와 불일암을 찾아보고, 송광사의 예불 수행에 참여하는 등 현장에서 경험을 직접해 보겠습니다. 법정 스님께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종교와 아나키즘 방식의 사회 변화(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이 말은 아나키즘의 대표적인 구호 중 하나입니다.)를 통합된 눈으로 볼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봅니다.
2010년 9월 10일 금요일
저녁 5시 와룡집 도착, 저녁식사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오전 11시경 출발하면 충분합니다.)
저녁 7시~9시 강의: 법정 읽기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강연장소: 남양리 와룡집)
취침
2010년 9월 11일 토요일
아침식사
오전 산책 (죽곡 남양리 와룡 태안사 옛터 산책)
점심식사
식사 후 송광사로 이동, 송광사 불일암 둘러보기, 송광사 저녁 예불 참여 및 현장강의
저녁식사(송광사)
취침
2010년 9월 12일 일요일
아침식사
출발
강사소개 김재형 곡성 죽곡면 농민열린도서관 관장, 보따리학교 교사, 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
신청방법 및 문의
아래 계좌로 입금하신 후 반드시 전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곡성 다지원 사무국 입금계좌: 농협 447-12-093711 김재형
연락처: 김재형 010-6410-5238 , botarinim@hanmail.net
|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