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조회 1038 제목 폐경기 이름 최기종 폐경기 최기종   달이 떠난 육신은 깊이도 높이도 없다. 이젠 더 이상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 길을 내던 곡괭이도 벌겋게 녹이 슬었고 오가던 솟을대문도 굳게 닫혀 있다.   노천 광맥을 찾던 갱도마다 거미줄 친 칠흑의 제7광구 납작 업드려 칩거하던 사유의 꽃이 부실한 육신을 부정하고 경외했다.   먹구름 뒤덮인 보리밭 사잇길에서 변덕을 부리는 육신의 흔들림, 회한, 서러움 밤 내내 뒤척이는 누이의 침실을 남몰래 기웃거리는 하현달의 꿈 여울이여.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561   <책소개> 계간지 /'/미래와 희망/'/ 봄봄희망 2009.12.23. 631 560   내가 증기기관차 최기종 2009.12.21. 1016 559   가입인사 정원도 2009.12.20. 1316 558   그를 버리다- 김사인 김용수 2009.12.18. 873 557   사슴 사프지만, 詩集은 책이 아니다 정현도 2009.12.18. 997 556   안녕하세요^^ 2010 1분기 다지원 강좌를 소개합니다! 다지원 2009.12.17. 707 555   바람꽃 2 최기종 2009.12.10. 983 554   그 여자 최기종 2009.12.02. 1016 553   미친듯이 동감 다시 댓글 2009.11.24. 970 552     [re] 미친듯이 동감 다시 사무처 2010.02.03. 1140 551   김희정님의 의견의 미친듯이 동감 댓글 2009.11.24. 984   폐경기 최기종 2009.11.23. 1038 549   한국작가회의 사무국에 건의 합니다 김희정 2009.11.23. 1544 548   한국문학평화포럼이 주관하는 유명선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이승철 2009.11.09. 931 547   아직 답변을 못받았습니다 이용석 2009.11.07. 1554 [이전 10개]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