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한국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한국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관련 언론보도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238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통일뉴스] “한국문학 분단 때문에 주눅 들어, 통일이 해결책”
이름 사무처 이메일
링크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685 Hit:93



<인터뷰> 이경자 (사)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경자 (사)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처음부터 그는 달변이었다. 한국작가회의에 최초로 여성 이사장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하자, 대뜸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 변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일장 풀어놓았다. 이후 어떤 질문이든 막힘이 없었다. 목소리는 낭랑하고 소프라노였다. 손 제스처와 몸짓도 삼가지 않았다. 답변은 단호했고 추호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 이사장은 한국문학의 현황에 대해 “한국문학이 그동안 주눅 들어있었다”면서, 그 이유로 분단을 들었다. “분단이 우리를 알게 모르게 짓눌렀기 때문”에 “작가가 감수성을 세계화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응축”됐다는 것이다. 예술가들 정신에 식민지, 반공법, 6.25, 분단 등등이 ‘얼음’처럼 박혀있다는 것이다.

그 해결책으로 당연히 분단문제 해결을 들었다. 분단문제가 해결되면 “작가는 우리의 현실을 더 자유롭고 생기발랄한 언어와 문장, 문체로 표현해 낼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문학은 세계성을 갖게 되는 것”이기에 “작가들에게도 통일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그래야 “우리 문학이 주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세계성을 띨 수 있고. 그래야 제대로 된 언어로 분단문제, 민족문제를 다루고, 나아가 역사를 반추하면서 일제식민지, 4.19, 5.16쿠데타 이런 걸 다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2007년 당시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민족’을 떼고 한국작가회의로 명칭을 바꿀 때 “찬성”했다면서, 분단문제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민족문학보다는 그냥 한국작가회의라고 하는 게 훨씬 더 포괄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하는 게 세계성을 띤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특히, 이 이사장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단어로 표현하면 행복, 기쁨, 자부심 그리고 해방”이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민족문제에 대해서는 “민족문제는 문재인과 김정은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서 관심 갖고 풀 것을 제의했다. 

올해 초부터 한국사회를 강타해 홍역을 치른 문단 내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고은 시인이 활동하던 시대와 지금은 문화가 달라졌다면서 “고은 선생을 작가회의로부터 떠나게 해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이사장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애정을 표했다. 그는 “(한국작가회의가)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존재만으로도 변화를 느끼는 것 같다”면서 “내 기질이나 분위기만으로도 회원들이 엄마에게 느끼는 편안함, 누나에게서 느끼는 친근함, 그런 걸 느끼는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만족해했다. 나아가 그는 “이경자가 작가회의 이사장하면서, 작가회의가 참 따뜻하고 부드러운 조직, 수평적인 조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첫 번째 욕심”이라며 “작가회의는 권력 단체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685




목록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30   [전라일보] 군산시 지역서점 생활문화 공간 ‘인증제’ 실시 사무처 2019.09.10. 50
1529   [KBS뉴스] 문인들 “日 아베 정권, 경제도발 행위 멈춰야” 사무처 2019.08.09. 68
1528   [연합뉴스] 문인들도 反日성명 "아베 정권 경제 도발 멈춰야" 사무처 2019.08.09. 54
1527   [노컷뉴스] 韓 문인들 "극우 파시즘으로 향하는 아베 정권 반대" 사무처 2019.08.09. 55
1526   [YTN] 작가들 성명 "일본 전역 문학기행 단체여행 중단" 사무처 2019.08.09. 63
1525   [한겨레신문] 한국작가회의 등 문인단체 “일본 문학기행 중단” 사무처 2019.08.08. 66
1524   [KBS뉴스] 시민단체, 삼성 사과하고 해고노동자 복직시켜야 사무처 2019.07.29. 45
1523   [연합뉴스] 시민단체 "삼성, 사과하고 강남역 고공농성 해고자 복직… 사무처 2019.07.29. 41
1522   [연합뉴스]"문청 모여라" 전국고교생백일장 내달 22일 개최 사무처 2019.05.30. 228
1521   [무등일보] 전남대, 김남주 기념홀 개관 사무처 2019.05.07. 122
1520   [한겨레]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리는 축제 열린다 사무처 2019.04.25. 130
1519   [중앙일보] 이낙연 총리가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며 얻은 '위로의 방… 사무처 2019.04.22. 125
1518   [금강일보]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 사무처 2019.04.19. 123
1517   [중앙일보] “남편이 사랑하던 문학에 그의 피땀을 돌려드렸어요” 사무처 2019.03.22. 192
1516   [한국일보] 문학계 미투 1년 후… “작가회의도 수평적으로 바뀌었… 사무처 2019.03.18. 208



1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

 

후원 우리은행 1005-802-113278 (사)한국작가회의

(0396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마포중앙도서관 5층 (사)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 전송 02-2676-148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