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한국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한국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관련 언론보도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268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통일뉴스] “한국문학 분단 때문에 주눅 들어, 통일이 해결책”
이름 사무처 이메일
링크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685 Hit:111



<인터뷰> 이경자 (사)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경자 (사)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처음부터 그는 달변이었다. 한국작가회의에 최초로 여성 이사장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하자, 대뜸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 변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일장 풀어놓았다. 이후 어떤 질문이든 막힘이 없었다. 목소리는 낭랑하고 소프라노였다. 손 제스처와 몸짓도 삼가지 않았다. 답변은 단호했고 추호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 이사장은 한국문학의 현황에 대해 “한국문학이 그동안 주눅 들어있었다”면서, 그 이유로 분단을 들었다. “분단이 우리를 알게 모르게 짓눌렀기 때문”에 “작가가 감수성을 세계화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응축”됐다는 것이다. 예술가들 정신에 식민지, 반공법, 6.25, 분단 등등이 ‘얼음’처럼 박혀있다는 것이다.

그 해결책으로 당연히 분단문제 해결을 들었다. 분단문제가 해결되면 “작가는 우리의 현실을 더 자유롭고 생기발랄한 언어와 문장, 문체로 표현해 낼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문학은 세계성을 갖게 되는 것”이기에 “작가들에게도 통일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그래야 “우리 문학이 주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세계성을 띨 수 있고. 그래야 제대로 된 언어로 분단문제, 민족문제를 다루고, 나아가 역사를 반추하면서 일제식민지, 4.19, 5.16쿠데타 이런 걸 다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2007년 당시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민족’을 떼고 한국작가회의로 명칭을 바꿀 때 “찬성”했다면서, 분단문제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민족문학보다는 그냥 한국작가회의라고 하는 게 훨씬 더 포괄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하는 게 세계성을 띤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특히, 이 이사장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단어로 표현하면 행복, 기쁨, 자부심 그리고 해방”이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민족문제에 대해서는 “민족문제는 문재인과 김정은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서 관심 갖고 풀 것을 제의했다. 

올해 초부터 한국사회를 강타해 홍역을 치른 문단 내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고은 시인이 활동하던 시대와 지금은 문화가 달라졌다면서 “고은 선생을 작가회의로부터 떠나게 해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이사장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애정을 표했다. 그는 “(한국작가회의가)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존재만으로도 변화를 느끼는 것 같다”면서 “내 기질이나 분위기만으로도 회원들이 엄마에게 느끼는 편안함, 누나에게서 느끼는 친근함, 그런 걸 느끼는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만족해했다. 나아가 그는 “이경자가 작가회의 이사장하면서, 작가회의가 참 따뜻하고 부드러운 조직, 수평적인 조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첫 번째 욕심”이라며 “작가회의는 권력 단체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685




목록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59   [UPI뉴스] 탄생 100주년 맞은 '한글 사수 항전세대' 문인들 사무처 2020.06.08. 19
1558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12 · 끝>송경동 시인 사무처 2020.06.03. 25
1557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11>유용주 시인 사무처 2020.06.01. 22
1556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10>신철규 시인 사무처 2020.05.27. 28
1555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9>이종형 시인 사무처 2020.05.25. 24
1554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8>정우신 시인 사무처 2020.05.20. 31
1553   [문화+서울] 사람들과 함게 나누는 국수, 국수 같은 시 : 한국작가… 사무처 2020.05.18. 24
1552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7>이소연 시인 사무처 2020.05.18. 26
1551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6>서재진 시인 사무처 2020.05.14. 43
1550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5>김건영 시인 사무처 2020.05.11. 35
1549   [광주일보] 80년 이후 태어난 젊은 작가들에게 듣는 5·18 사무처 2020.05.07. 32
1548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4>최지인 시인 사무처 2020.05.06. 39
1547   [뉴스페이퍼]<문학계 불공정 관행 06> 한국작가회의 저작권위원회 … 사무처 2020.05.04. 36
1546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3>안주철 시인 사무처 2020.05.04. 33
1545   [서울신문] <시는 위로다 - 2>김해자 시인 사무처 2020.04.29. 41



1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

 

후원 우리은행 1005-802-113278 (사)한국작가회의

(0396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마포중앙도서관 5층 (사)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 전송 02-2676-148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