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신동엽 시낭송회-다만 정신은 빛나고 있었다’가 열린다.
한국작가회의와 신동엽기념사업회가 함께 주최하는 시 낭송회에서는 후학들이 신동엽의 시를 낭송하고 또 그의 시와 교감되는 자신의 자작시를 발표한다.
낭송회에서는 시인 김성규·서홍관·김희정 등이 신동엽의 시를, 소설가 진영·김종광 등이 산문을 읽는다. 또 문학평론가 고명철이 신동엽의 작품세계를 논하며 도종환·김해자·문동만 시인 등은 자작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인 신동엽(1930-1969)은 동학농민운동을 주제로 한 서사시 ‘금강’, 4.19정신을 되새기고자 한 '껍데기는 가라' 등을 통해 강렬한 민중저항의식을 표출했다. 1969년 간암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200여 편의 시를 남겼다.
낭송회는 오는 12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소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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