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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작가회의 2005년 봄호 '자유공원' 주제 계간2호 출간 인천작가회의(회장 신현수)에서 출간하는 지역 문예지 계간 ‘작가들’이 계간 2호(봄호, 통권 12호)를 출간하였다. “깨어있는 삶, 깨어있는 문학!”을 모토로 내걸고 인천의 구체적 지역 현실에 발 딛고 서서 새로운 도시문화의 건설과 함께 하는 살아있는 문학적 상상력을 추구하는 ‘작가들’은 이번 2005년 봄호를 통해 한층 성숙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문예지인 ‘작가들’의 면모를 대변하는 것이 바로 <현장통신>이다. 지난호의 ‘월미도는 잘 있는가’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자유공원’을 주제로 하여 김윤식, 신현수, 김창수 제씨가 자유공원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되살피고 있다. 인천문인협회의 새 지회장으로 선출된 김윤식 시인은 [풍운 한 세기, 자유공원 만보]라는 글을 통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인천의 웃터’인 자유공원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 이어 신현수 인천작가회의 회장은 [맥아더 동상과 ‘자유’공원]이라는 글을 통해서 맥아더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아직도 맥아더 동상을 인천의 상징적인 장소인 자유공원에 옹립해두는 것은 문제점, 그리고 이미 타락한 용어인 ‘자유’공원에 대한 재명명의 필요성 등을 성찰하고 있다. [다시 만국공원의 복원을 위하여]란 글을 통해 김창수 인천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유공원의 역사상을 복원하고 미래 인천의 상징적 장소로 자유공원을 재창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만국공원’의 복원을 제시한다. 이번호의 <특집>도 여타의 문예지에서는 볼 수 없는 구체적인 주제를 천착하고 있다. 최근의 한국 소설이 보여주고 있는 소설의 공간 확장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다루는 작품들이 최근 한국문학의 주요한 성과작이라는 점에서 특집의 주제가 오늘의 우리 문학의 살피는 데 있어 시의적절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기사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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