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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작가와사회> 50호 기념 세미나: ≪작가와사회≫의 역할과 존재방식
<부산작가회의>에서 발행하는 ≪작가와사회≫가 2013년 봄호로 통권 50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토박이 2≫(1986)로 출발한 이래, ≪문학과실천≫(1987) ≪문학과현실 1≫(1989) ≪문학과현실 2≫(1990) ≪작가사회≫(1997)로 제호를 변경해오다가, 2004년 여름 통권 15호를 ≪작가와사회≫라는 현재의 명칭을 정한 뒤, 지금까지 문예 계간지를 지속적으로 펴내어 통권 50호를 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8년에 이르는 이 역사는 부산의 진보적 문학운동을 의욕적으로 이끌어온 <5․7문학협의회>, <부산민족문학인협의회>, <부산민족문학작가회의>, <부산작가회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부산작가회의> 회원들의 애정, 지금까지 옥고를 보내주신 필자 분들의 노고, ≪작가와 사회≫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신 분들의 도움과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 선배 편집진과 책을 발간해준 출판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통권 50호 발간이라는 뜻 깊은 자리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이 발자취를 기념․축하하고 ≪작가와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작가와사회≫ 50호 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이들 참석해주시어 이 뜻 깊은 자리의 의미를 풍성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산작가회의는 오는 2013년 3월 29일 18:30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작가와사회≫의 역할과 존재방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여기서 ≪작가와사회≫를 다음 3가지 측면에서 집중 조명할 것입니다. 먼저, ≪작가와사회≫를 민족문학운동의 맥락에서 살필 것입니다. ≪작가와사회≫는 그동안 민족문학을 창조적으로 전개하고 민족문학의 주춧돌로 커가겠다는 포부를 표방해왔습니다. ≪작가와사회≫가 걸어온 도정, 현재의 위치, 향후 나아갈 방향을 민족문학운동과의 관련성 속에서 조망할 것입니다. 그리고 ≪작가와사회≫의 지역문예지로서의 위상에 대해 살필 것입니다. 그동안 ≪작가와사회≫가 지역성을 어떻게 담아왔고, 이 시대 지역성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지역문예지가 추구해나가야 할 지역성이 무엇인지를 조망할 것입니다. 또한 문예지의 기본적인 서지사항 정리를 통해 다소 불명확했던 초기잡지의 면모와 그 이후의 전개양상을 살필 것입니다. 이때 논의된 발표와 토론문은 통권 제51호(2013년 여름호) 특집 원고로 실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세부 일정
• 주 제: ≪작가와사회≫의 역할과 존재방식
• 일 시: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18:30
• 장 소: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
• 식 순:
사 회: 박형준(문학평론가, 부산작가회의 사무국장)
18:30~18:40 인 사 말: ≪작가와사회≫ 통권 제50호 발간을 기념하며
-강동수(소설가, 부산작가회의 회장)
18:40~18:50 축 사
18:50~19:20 주제발표1: 민족문학을 넘어서
-발 표 자 : 구모룡(문학평론가, 해양대 교수)
-토 론 자 : 황국명(문학평론가, 인제대 교수)
19:20~19:30 축하공연
19:30~20:00 주제발표2: 지역성과 지역문예지의 역할
-발 표 자 : 정진경(시인)
-토 론 자 : 이상섭(소설가)
20:00~20:30 주제발표3: ≪작가와사회≫의 호수 확정과 서지사항 정리
-발 표 자 : 허 정(문학평론가, 동아대 교수)
-토 론 자 : 김경연(문학평론가, 부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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