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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인숙/ 그 여자의 자서전
이름 관리자
첨부 8936436880_1.jpg (22.6K)




김인숙의 다섯 번째 소설집 [그 여자의 자서전]
(창작과비평사, 2005년 8월 10일)

2003년 '바다와 나비'로 이상문학상을, 2005년 '감옥의 뜰'로 이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인숙의 다섯 번째 소설집이다. 수록된 총 8편의 소설들은 한 세대의 열정과 환멸을 개인의 꿈과 좌절에 겹쳐놓으며, 사랑과 꿈이 사라진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다.

1980년대에 이십대를 보낸 여성 소설가를 주인공으로 한 '그 여자의 자서전', 현실에서 낙오하고 실연의 상처로 방황하는 남자을 내세운 '감옥의 뜰', 경제적 곤란으로 삶의 위기에 놓인 주변부 여성을 그린 '모텔 알프스' 등 슬픔과 환멸 속에서 새로운 삶의 의지를 발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매끄러운 문체와 능숙한 터치로 그려냈다.

표제작 '그 여자의 자서전'은 어느 졸부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여성작가 '나'의 이야기다. 거금의 원고료 제안에 술술 써나가던 자서전은 졸부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 대목에서 막힌다. 잊었던 청춘시절의 사랑과 꿈을 떠올리며 나는 수치스러운 현실에 우울해한다. 그런 내게 금전적 도움을 청하는 오빠의 전화가 걸려온다.


김인숙
1963년 서울 출생.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수상. 소설집으로 [함께 걷는 길], [칼날과 사랑], [유리 구두],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등이, 장편소설로 [핏줄], [불꽃], [그래서 너를 안는다], [시드니 그 푸른 바다에 서다], [꽃의 기억], [우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나는 밤을 새워 쓰고 또 썼고, 그러면서 이 일이 빨리 끝나 내 손에 목돈이 들어와주기만을 바랐다. 그러나 그는 적어도 그 부분에 관한 한은 내 원고에 쉽사리 만족하려고 들지 않았다.
"이봐요, 작가양반."
그는 늘 나를 그렇게 불렀다.
"자각들이란 게 없는 말도 잘 불려서 하더구만, 있는 일에 살도 못 붙인단 말이요?"

- 본문 15쪽, '그 여자의 자서전' 중에서


::추천글

내가 알기로 김인숙은 자주 넘어진다. 그가 넘어지는 순간을 본 적은 없지만, 그가 자기의 불운에 마음 매이지 않고 다친 무릎이나 쓸른 얼굴을 쓰다듬으며 '또 넘어졌네?' 하고 신기해하는 장면이 왠지 선하다. 그가 텀벙텀벙 빠져드는 생의 허방과 성실하게 꾸려나가는 이상, 쉽게 연결되지 않는 그 둘 사이? 어느 지점에서 그의 소설이 시작되고 소설의 매력이 생성된다. 엎어지고 깨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묵묵히 걸을 수밖에 없는 삶, 그 갈피에 어린 지독한 상실과 회한을 그리는데도 그의 소설에서는 앙칼진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세상에 대한 사랑과 절망 끝에 그가 얻은 가없는 긍정성 덕분일 것이라고, 나는 가만히 짐작해본다. - 이혜경 (소설가)

생에대한 슬픔과 환멸은 김인숙의 이번 소설집을 관통하는 주제다. 작가는 가장 황량한 자리에, 이를테면, "생에 대한 경멸조차도 속절없어져버린" 그런 자리에 자신의 인물들을 데려다놓는다. 꿈과 이상과 욕망과 생이 빠져나가고 남은 빈자리에,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는 한움큼의 의지가 슬픔과 환멸이라는 베일 아래 감추어져 있다. 지금이 어떤 날의 후일인 그런 후일이 아니라, 진정 다가올 미래, 아직 도래 하지 않은 후일을 위하여. - 차미령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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