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3876 제목 [시] 박성우/ 가뜬한 잠 이름 관리자 가뜬한 잠 박성우 곡식 까부는 소리가 들려왔다 둥그렇게 굽은 몸으로 멍석에 차를 잘도 비비던 할머니가 정지문을 열어놓고 누런 콩을 까부르고 있었다 키 끝 추슬러 잡티를 날려보내놓고는, 가뜬한 잠을 마루에 뉘었다 하도 무섭게 조용한 잠이어서 생일 밥숟갈 놓고 눈을 감은 외할매 생각이 차게 다녀갔다 박성우 1971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원광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거미』,『가뜬한 잠』이 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361 시   박영희/ 즐거운 세탁 관리자 2007.06.05. 3979 360 소설   백가흠/ 전나무 숲에서 바람이 분다 관리자 2007.06.05. 6212 시   박성우/ 가뜬한 잠 관리자 2007.05.30. 3877 358 시   조성국/ 슬그머니 관리자 2007.05.20. 4069 357 시   길상호/ 모르는 척, 아프다 관리자 2007.05.13. 4151 356 시   이성목/ 입춘 관리자 2007.05.02. 3967 355 아동문학   김기정/ 상냥한 여우 씨와 식구들 관리자 2007.04.19. 5052 354 시   강세환/ 봄 꿈 관리자 2007.04.16. 4106 353 시   조 정/ 버들귀 관리자 2007.04.09. 3880 352 시   정낙추/ 즐거운 빚잔치 관리자 2007.03.19. 4099 351 시   김유석/ 소를 모는 노인 관리자 2007.03.11. 3849 350 소설   이나미/ 파묘꾼 관리자 2007.02.28. 7418 349 시   고영민/ 공손한 손 관리자 2007.02.20. 4641 348 시   김사인/ 바짝 붙어서다 관리자 2007.02.14. 5928 347 시   이시영/ 친견 관리자 2007.02.05. 4255 346 소설   김재호/ 파라노이아paranoia 관리자 2007.01.31. 5210 345 시   문인수/ 녹음 관리자 2007.01.29. 4015 344 시   안학수/ 흙담집 할머니 관리자 2007.01.22. 3670 343 시   박후기/ 불법체류자들 관리자 2007.01.08. 5376 342 시   백무산/ 레이꼬 미싱 관리자 2007.01.02. 4142 341 소설   표명희/ 실리카겔 관리자 2006.12.08. 5797 340 시   이문재/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관리자 2006.12.06. 4403 339 시   배창환/ 햇살 한 줌 관리자 2006.11.30. 3934 338 시   안도현/ 기차 관리자 2006.11.22. 4634 337 시   최영철/ 개들 관리자 2006.11.14. 3852 [이전 10개]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