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조회 798 제목 겨울 장미 이름 최기종 겨울 장미 / 최기종   레디쉬 볼륨 원피스가 초겨울 한파에 떨고 있었다. 집 나온 새댁처럼 어디 갈 곳이 없는지 붉은 담장에 몸을 웅크리고 여우볓을 쬐고 있었다.   낯빛이 파리해서 더욱 붉어진 멍울 철 없는 핑크라서 더욱 깊어진 볼륨 꼭 다문 입술이 아프다.   칼바람 부는 정원에서 핑그르 도는 원피스 하나 여민 옷깃 그대로 방에 들여놓았더니 금새 몸을 활짝 열었구나   시린 혼도 붉은 가슴 하나면 저렇게 피어나는 것이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830   나는 앞으로도 계속 그 길을 갈 것이다 심오 2010.12.25. 512 829   연화장 가는 길 정현도 2010.12.23. 1030 828   아버지 냄새 최기종 2010.12.15. 693 827   이남희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샵, 현장실습! 다중지성의 2010.12.14. 685 826   노친도 마음으로 함께하신 ‘생명평화미사’ 심오 2010.12.14. 548 825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입니다 사무처 2010.12.13. 1295 824   아버지 최기종 2010.12.12. 626 823   이상득 포항형님 3년에 1조원 챙겨..경악! 내년증액만 900억 참네연 2010.12.10. 577 822   다중지성의 정원 2011년 1분학기가 1월 3일(월)에 개강합니다 다중지성의 2010.12.08. 517 821   정진석 추기경님, 냉철한 눈을 기대합니다 심오 2010.12.08. 531 820   이영희. 4부 시인의 별과 태양 - 중에서 자료시688 자료실 2010.12.07. 717 819   [새책] 『네그리의 제국 강의』- 서른여섯 번의 전 세계 순회 강… 갈무리 2010.12.06. 685 818   리영희 선생님의 영면을 접하고 정현도 2010.12.05. 704 817   전쟁을 막는 방법 이준호 2010.12.02. 599 816   변호사 2만명 시대,짝가 천만명 시대-월해신탁은 1.25이하의한국… 정현도황실청 2010.12.01. 756 [이전 10개]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