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작가 이태준 철원에 문학비
입력 : 2004.10.06 10:27 16'
철원출신 월북작가 이태준 문학비가 온갖 우여곡절끝에 고향마을 대마리에 건립돼 오는 16일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예총도지부, 철원문학회 등 문학단체와 문인, 마을주민, 유족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거행된다. 두루미 평화관 마당에 건립된 이 문학비는 서예가 한철주(45)씨의 한문 예서체로 ‘상허 이태준 문학비’라고 새겨졌으며 뒷면에는 대표 단편작 ‘고향’의 일부분이 음각됐다. 문학비 옆에는 곧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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