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을 맞은 2017년 8월 15일,
자유실천위원회에서는 친일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낭독하는 '친일문인과 그들의 작품전'을
열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자유실천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종일 행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오전 11시에 친일문인기념문학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낭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과 오후 두 번에 나누어 작품 낭송을 하였습니다.
1부 행사는 서안사 시인의 사회로, 2부 행사는 이규배 시인의 사회로
대표적인 친일문인 김기진, 김동환, 김억, 이광수, 모윤숙, 노천명, 서정주 등의 시를 낭송하였습니다.
한편 일제의 침략과 부역을 찬양하고 부추기는 친일 시를 판넬작업화해서 전시했으며 시민들을 상대로
친일문인기념문학상을 폐지하자는 서명작업도 진행해 1400여 명의 서명도 받았습니다
이날 종일 내린 거센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회원들이 뜻을 같이 해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사무처 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