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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마이뉴스] <문학카페 명동>과 현기영의 열창
이름 관리자



<문학카페 명동>과 현기영의 열창
박범신과 정태춘 - 박완서와 전인권 공연 열려
 
홍성식 기자 hss@ohmynews.com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만발'이다. 지난 9월6일 시인 신경림과 가수 한영애의 공연을 필두로 시작된 <문학카페 명동>은 매주 금요일 밤마다 '문단의 전설' 하나씩을 만들어내고 있다.

 
 
▲ 지난 10월4일 <문학카페 명동>에선 회갑을 넘긴 원로소설가 현기영(61·왼쪽에서 3번째)이 휘황한 조명 아래서 노찾사와 함께 '광야에서'를 합창해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2002 홍성식
 
첫 공연에선 신경림이 '의분(義憤)에 머리로 유리창을 박살내고 피를 흘린' 친일문학연구자 임종국씨의 과격한(?) 일화를, 가수 한영애는 여고생의 음악카페 출입기(出入記)를 들려줬다.

2회 공연 무대에서는 시민들이 시인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 시 낭송 실력을 보여주더니, 마침내 지난 10월4일 3회 공연에선 회갑을 넘긴 원로소설가 현기영(61)이 휘황한 조명 아래서 자신의 노래 실력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현기영은 함께 무대에 오른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멋들어진 하모니를 이루며 '광야에서'를 불러 객석을 가득 메운 350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서 현기영이 보여준 제스처와 능숙한 고음처리는 '가수로의 전업을 고려해도 좋을 정도'였다는 것이 후배문인들의 한결같은 평가.

이날 객석에서 현기영과 노찾사의 무대를 지켜본 <국경>의 작가 김남일(45)은 &quot;험난했던 시대에 문학과 음악이라는 무기를 통해 불의에 저항해온 사람들의 합창을 들으며 잠시 눈시울이 뜨거웠다&quot;며, &quot;역사란 이렇듯 문화를 통해 후세에 전해지는 것 아니겠냐&quot;는 말로 <문학카페 명동>의 의미를 재삼 되새겼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변방 제주도를 한국현대문학의 중심으로 옮겨온 소설가'라는 명찰 외에도 '빼어난 감정표현의 가수'라는 이름표를 하나 더 얻은 현기영은 &quot;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울음 있다'라는 가사를 듣다보니 도저히 그냥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quot;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소년의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 오는 18일 박범신과 정태춘의 공연은 두 사람의 일정상 오후 6시로 한 시간 당겨 시작된다.
 
ⓒ2002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문학카페 명동>을 통한 문단의 새로운 전설 만들기는 11월 마지막 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주 금요일인 10월11일에는 한국 록음악계의 '살아 있는 신화' 전인권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인 소설가 박완서가 자신의 삶과 문학,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고, 18일에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정태춘과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이 같은 무대에 올라 정담과 함께 세상사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좋아하는 문인과 가수를 지척에서 만나는 기쁨과 입장료로 외국인노동자를 돕는다는 뿌듯함이 함께 하는 <문학카페 명동>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명동 밀레오레 18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단, 오는 18일 박범신과 정태춘의 공연은 두 사람의 일정상 오후 6시로 한 시간 당겨 시작된다. 그 외 문인과 가수의 공연은 모두 7시 시작.

한편,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도 '<문학카페 명동>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행사의 총기획을 맡고있는 시인 김정환은 &quot;이회창 후보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고, 노무현 후보쪽에서도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quot;고 전했다.

이전의 정권들은 말로만 '문화의 시대'를 외쳐왔다. 두 유력 대통령 후보의 <문학카페 명동> 행사 참석이 선거를 앞둔 '문화예술계 달래기'가 아닌, 문화에 대한 진정한 이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차후 <문학카페 명동> 공연일정:
천양희-강산에(10월25일)
김주영-장사익(11월1일)
김지하-조용필(11월8일·미정)
황석영-권진원(11월15일)
고은-이은미(11월22일)
강은교-크라잉넛(11월29일)

200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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