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언론보도
ㆍ징계위원장에 공지영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인 한국작가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문단 내 성폭력’ 문인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작가회의는 지난달 말 소설가 공지영(사진)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작가회의 징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공지영 작가를 비롯해 작가회의 산하 평화인권위원장인 김영주 소설가, 작가회의 사무총장 안상학 시인, 법률인을 포함한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여명의 성폭력 가해 문인들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작가회의는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문인들을 조사하기 위한 징계위원회 구성을 가결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4일 트위터에 “작가회의 산하 문단 내 성폭력 징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제보 주십시오. 비밀 지켜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작가회의 안상학 사무총장은 5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가해 문인들로부터 본인 입장을 듣고, 피해자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유사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위원회를 가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달 20일쯤 성폭력 가해 문인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는 ‘제명’과 ‘자격정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52125005&code=960100#csidxb1249753f765be59ba1abf9c1197ba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