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한국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한국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관련 언론보도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371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동아일보] 일제말, 민중을 위로한 청년 시인들
이름 사무처 이메일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일제말, 민중을 위로한 청년 시인들

김지영기자

입력 2016-03-30 03:00:00 수정 2016-03-30 05:43:42

prevnext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탄생 100주년 맞는 우리 문인들

“혜산 할아버지는 어쩌면 엑소보다도, 소녀시대보다도 슈퍼스타예요. 부모님도, 학교 선생님도 할아버지를 알고 있거든요. 아마도 할아버지의 시들이 그 어떤 노래보다도 어른들 마음속에 남아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달 초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혜산 박두진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 초등학생이 낭독한 편지다. 박두진(1916∼1998)은 ‘청록파’로 잘 알려진 시인이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로 시작되는 시 ‘해’로 유명하다.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그 시편이 두루,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다는 점에서 ‘슈퍼스타’로 봐도 좋겠다. 

1916년 출생,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은 박두진을 비롯해 시인 김종한, 안룡만, 설창수, 시조시인 이영도, 소설가 김학철 최태응 이봉구, 시나리오 작가 최금동 등이다. 박두진과 이영도를 제외하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문인들은 아니다. 서정주 박목월 황순원 함세덕 강소천 등 한 해 전 태어난 1915년생 문인들의 중량감을 떠올리면, 문인을 편애하는 해가 있는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1916년생 문인들의 문학사적 의미도 만만치 않다. 이영도는 청마 유치환의 서간집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의 수신자로도 유명하지만, 한국문학사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보여준 첫 여성 시조시인이기도 하다. 소설가이자 독립운동가인 김학철은 항일투쟁의 여정을 소설화한 ‘격정시대’와 회고록 ‘항전별곡’ 등을 통해 기록문학의 가치를 알렸다. 설창수 시인이 경성(서울)에서 활동했던 문인들과 달리 평생 고향 경남 진주에서 지내면서 지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것도 이채롭다.

일제강점기 말 암흑기에 감수성 예민한 20대 청년기를 보내면서도 문학에의 열망을 접지 않았고 나이 서른에 광복을 맞은 이들이다. 광복 이듬해 을유문화사에서 근무하던 박두진은 조지훈 박목월과 함께 시집 ‘청록집’을 내고 문학 활동을 이어간다. 그래서 올해는 ‘청록집’ 70주년의 의미도 있다. 시와 순소설 창작 위주였던 이전 문인들과 달리 이영도, 김학철, 최금동, 대중소설가 이봉구 등이 문학 장르를 확장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점에서 1916년생 문인들의 의미를 “문학 다양성의 출발”(평론가 유성호)로 부를 만하다.
올해도 한국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은 ‘2016년 탄생 100주년 문인 기념문학제’를 열고 심포지엄과 기념행사 등을 개최한다.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자리의 크기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이들 덕에 한국문학사는 풍요롭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donga.com/3/all/20160330/77286494/1





기사 원문 링크 :




목록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8   [조선일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작가·국민 참여 보장돼야" 문… 사무처 2016.05.25. 299
1437   [문화일보] “국립한국문학관 서울로” 5大 문학단체 한목소리 사무처 2016.05.23. 344
1436   [광남일보] " ‘맨부커상’ 수상은 문학적 사건이다" 사무처 2016.05.23. 322
1435   [오마이뉴스] "한강의 맨부커상, 세계가 한국문학에게 주는 상" 사무처 2016.05.23. 351
1434   [전남일보]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오월문학이 옳았다" 사무처 2016.05.23. 385
1433   [경향신문] "한국문학관 건립 논의에서 작가들 배제"...문학 5 단체… 사무처 2016.05.23. 347
1432   [아시아뉴스통신] 한국작가회의 '한국 민주주의 전망과 저항정신' … 사무처 2016.05.19. 507
1431   [광주일보] 총칼에 맞선 ‘펜’… 광주서 문학의 본질을 묻다 사무처 2016.05.19. 379
1430   [노컷뉴스] 작가회의 이사장 "맨부커상 '한강'으로 회귀할 독자들에… 사무처 2016.05.19. 332
1429   [노컷뉴스] 한강 '맨부커상' 황홀경…"메마른 땅 흠뻑 적신 단비" 사무처 2016.05.19. 365
1428   [무등일보] 광주서 '오월문학 축전 및 한국작가대회' 사무처 2016.05.19. 374
1427   [내일신문] 작가회의 20일 '수요낭독공감' 사무처 2016.04.14. 403
1426   [연합뉴스] 문학진흥포럼 첫 개최…문학계 의견 수렴 사무처 2016.04.08. 387
1425   [한겨레] 작가회의 창작교실 수강생 모집 사무처 2016.04.08. 429
1424   [서울신문] 서울 시인 14명, 모교 후배들과 시로 통한다 사무처 2016.04.06. 408



1 / 2 / 3 / 4 / 5 / 6 / 7 / 8 /9 / 10 / [다음 10개]

 

후원 우리은행 1005-802-113278 (사)한국작가회의

(0396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마포중앙도서관 5층 (사)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 전송 02-2676-148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