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신동엽·이상·박완서’ 다시 읽는다
입력시간 | 2015.10.01 07:00 | 김성곤 기자 skzero@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는 10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용강동 작가회의 사무실에서 총 10강의 한국문학아카데미 ‘정전을 넘어 문학적 도전으로’를 개설한다.
‘한국문학아카데미’는 작가회의가 시민과 함께 문학을 읽고 토론하기 위해 개설하는 강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한국사회와 정신세계에 미친 영향을 상호 토론을 통해 알아보고 그 문제의식의 깊이를 동시대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한 것.
특히 한국 문학사에서 큰 자취를 남긴 소설가와 시인의 작품 세계를 전공자의 깊이 있는 안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정전을 넘어 문학적 도전으로’라는 강좌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한국문학사에서 이미 정전 반열에 오른 작가들이 주요 탐구 대상이다. 김수영, 신동엽, 이태준, 염상섭, 이상, 박완서 등을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작가들을 현재 시각에서 재해석할 예정이다.
한국문학아카데미를 총괄기획하고 있는 오창은 문학평론가는 이번 강좌와 관련 “한국 문학에 대한 불신과 오해가 만연하는 시점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문학사에서 이정표가 되는 작가와 작품을 모았다”며 “한국작가회의에서 마련한 이번 강좌는 관련 전공자들과 교수들이 독자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31&newsid=01364486609528656&DCD=A4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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