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성명서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248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성명서] 사드 미사일 기지를 반대하는 작가 성명서
이름 사무처 이메일



사드 미사일 기지를 반대하는 작가 성명서

 

 

대통령 후보들의 질 낮은 토론회에 개탄하고, 한편으로는 어이없어 웃고, 또 조롱하고, 그래 선거 날 두고 보자 하다 잠든 426일 새벽, 경찰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병력 8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그 작고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마을을 고립시키고, 사드 발사대 2, 엑스밴드 레이더, 요격 미사일 등 대부분의 장비를 기지 예정지인 성주 골프장에 반입했습니다.

 

지금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정치인들은 대부분 사드 배치에 찬성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조하고 있습니다. 핵탄두를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할 사드 미사일이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그들은 강변합니다만, 이는 지독한 무지이거나, 음험하기 짝이 없는 기만입니다. 국민들을 공포 안에 가둬놓는 지배자의 평화임에 분명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주와 김천 시민들, 특히나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오랫동안 삶을 일구어온 풀뿌리 민중들에 대한 모욕이며, 국가 폭력을 부추기는 선동이며,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타락한 언어들입니다. 사드는 그 효용성이 검증된 바도 없고 실제 상황에서 무용합니다. 지난 2월에 실험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거의 수직으로 발사되어 사드 요격 범위인 고도 40km~150km를 벗어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이 나라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사드를 숭배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진실이라는 볕에는 한없이 나약한 존재들인 그들은 언제나 속임수로 권력을 유지해왔습니다. 더욱이 사드는, 이미 드러났듯,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고 이에 편승한 일본의 재무장을 촉진함으로써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 전체를 뒤흔듭니다. 동아시아에서 후퇴하는 미국의 강력한 복귀의 빌미로 활용되는 미국의 사드 장난에 스스로 졸 노릇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는 시한부 황교안 내각의 맹성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작가들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살고 있는 한 줌의풀뿌리 민중의 삶과 평화를 옹호하며, 그들의 연약한 투쟁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평화는 삶이 비틀비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난한 민중의 생존과 자급수단을 전쟁과 권력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곧 문학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는 국가도, 전쟁도, 제국도, 무기도 끼어들어서는 안 됩니다. 삿된 언어도, 거짓도, 기만도, 배제도, 소외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평화입니다. 더욱이 모두가 잠든 새벽에 국가 경찰을 투입한 사태는 상상할 수 없는 권력의 간악함을 보여주는 작태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에 대한 조롱입니다.

 

이에 우리는 소성리 풀뿌리 민중의 절규에 화답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1. 한갓 관리정부에 불과한 황교안 내각은 사드 장비를 당장 미국으로 돌려보내라.

1. 소성리 주민들을 짓밟은 경찰청장과 국방부 장관을 해임하라.

1. 북한은 핵개발을 중지하고 한반도비핵화의 대의에 복귀하라.

1. 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깨뜨리는 반민주적 책동을 즉각 멈춰라.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작가들 일동





참여 작가 명단

     

강기원, 강동우, 강민영, 강영환, 강회진, 고광률, 고광헌, 고명철, 고영직, 고찬규, 고창근

공광규, 곽구영, 권미강, 권민경, 권선희, 권성우, 권순진, 권영임, 권오삼, 권오현, 권혁소

김 림, 김건영, 김경옥, 김경윤, 김경해, 김경희, 김광렬, 김광선, 김광철, 김남극, 김남일

김대술, 김대현, 김동승, 김동현, 김명기, 김명리, 김명신, 김명인, 김명지, 김명철, 김명환

김민숙, 김사이, 김삼환, 김상출, 김석교, 김선우, 김선재, 김선향, 김성규, 김성철, 김수려

김수상, 김수열, 김수정, 김승환, 김여옥, 김연미, 김영권, 김영미, 김영호, 김옥경, 김유철

김윤환, 김은경, 김은령, 김의현, 김이은, 김이정, 김이하, 김일광, 김일석, 김재석, 김재수

김정애, 김정원, 김정주, 김종숙, 김종인, 김종철, 김종필, 김주대, 김준태, 김중태, 김지희

김진희, 김채운, 김판용, 김홍신, 김효사, 김희식, 김희우, 김희정, 김희정, 나종입, 나해철

남상순, 노용무, 노지영, 노태맹, 니문석, 라윤영, 류명선, 류보선, 류수연, 류정환, 문 신

문계봉, 문동만, 문순태, 문창길, 박경분, 박경장, 박경희, 박관서, 박광배, 박기영, 박남용

박남원, 박남준, 박남희, 박명규, 박문구, 박상률, 박선영, 박선욱, 박성룡, 박성우, 박순호

박승민, 박완섭, 박인혜, 박일환, 박재연, 박정애, 박현경, 박현정, 박혜지, 박희용, 방현희

배선옥, 백가흠, 백건우, 백낙청, 백무산, 백은하, 복효근, 봉윤숙, 서안나, 서정원, 서정윤

서정홍, 서해성, 석연경, 선안나, 손병걸, 손상열, 손세실리아, 손승휘, 송 언, 송경동

송경상, 송기역, 송명호, 송진권, 신경섭, 신상진, 신수현, 신종녀, 신철규, 신현림, 신현수

신혜진, 심영의, 심우기, 안상학, 안이희옥, 안지숙, 안학수, 양문규, 양상호, 양은숙, 엄광용

여성민, 염무웅, 오민석, 오성인, 오세란, 오인덕, 오진희, 오창은, 오홍진, 옥효정, 우은숙

원종국, 원종찬, 유경희, 유순예, 유용주, 유채림, 유현아, 육근상, 윤동수, 윤석홍, 윤영천

윤정모, 윤해연, 은승완, 이 잠, 이가을, 이강산, 이경석, 이경자, 이광재, 이규배, 이덕규

이동규, 이동수, 이만교, 이명원, 이명행, 이미숙, 이미애, 이민아, 이상락, 이상실, 이선우

이설야, 이세기, 이세방, 이수경, 이수행, 이승철, 이승희, 이시백, 이시영, 이언빈, 이연희

이영광, 이용임, 이용준, 이용한, 이위발, 이윤주, 이윤하, 이은림, 이은봉, 이은유, 이은희

이장근, 이전오, 이정섭, 이정훈, 이종인, 이종형, 이철산, 이춘길, 이태형, 이하석, 이현주

이후경, 이희환, 임 봄, 임 윤, 임수빈, 임술랑, 임헌영, 임형택, 장석남, 장이엽, 장재원

장주식, 전대환, 전영관, 정 원, 정기석, 정남영, 정도상, 정동용, 정란희, 정석교, 정소슬

정승희, 정영효, 정우영, 정원도, 정재은, 정지창, 정한용, 정현석, 정화진, 정훈교, 조미녀

조석구, 조성국, 조용미, 조태진, 조해일, 조향미, 조현설, 조혜영, 주중식, 주하림, 진연주

채상근, 채상우, 천수호, 최강민, 최기우, 최성수, 최세라, 최세운, 최용탁, 최은영, 최자웅

최장락, 최종천, 최지인, 최창균, 최형심, 표성배, 하명희, 하성란, 하아무, 하재일, 하종오

한경용, 한상준, 한상호, 한양명, 한영수, 한차현, 함순례, 함진원, 함학림, 허 림, 허은희

허종열, 홍기돈, 홍명진, 홍일선, 황광수, 황규관, 황선열, 황수대, 황시운, 황은주, 황정산

황주경, 황희순



好音 2017.10.08 11:51 am 

'사드;는 여전히 상숩니다. 10월 오늘의 '작가회의'는 이것을 어떻게 보는지를 성명해야 합니다. 지켜 봅니다. 감사와 함께....



목록 글쓰기 다음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성명서] 사드 미사일 기지를 반대하는 작가 성명서 [1] 사무처 2017.05.02. 249
110   [성명서] <책 읽는 대통령, 책이 문화정책의 기본인 나라>를 위한 … [1] 사무처 2017.03.30. 164
109   [논평]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한 한국작가회의… 사무처 2017.03.10. 171
108   [성명서] 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문학5단체 성명서 “블랙리스트로… 사무처 2017.02.21. 162
107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공식 확인 사무처 2016.12.28. 194
106   [성명서]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사무처 2016.11.16. 264
105   [성명서]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사무처 2016.11.04. 323
104   [성명서] 회원 여러분께 삼가 알립니다 사무처 2016.10.24. 993
103   [대전작가회의]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억누르는 정부가 검열의 대상… 사무처 2016.10.19. 208
102   [성명서]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 -광복 71주년을 즈음한 한국작가회… 사무처 2016.08.19. 238
101   [성명서]한광호 노동자를 살려내야 합니다 사무처 2016.05.19. 234
100   [대전작가회의] 개성공단에 불을 밝혀라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성… 사무처 2016.02.16. 347
99   [부산작가회의] 위안부 피해자 없는 한일협상은 해결이 아니다! [1] 사무처 2016.01.05. 344
98   [성명서] 한일 양국간 위안부 협의문은 굴욕이다, 즉각 파기하라 [1] 사무처 2015.12.30. 346
97   한국작가회의 부산대회 선언문 - 기억, 반성 그리고 문학 사무처 2015.12.01. 323



1 /2 / 3 / 4 / 5 / 6 / 7 / 8 /

 

(0724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44길 9, 2층 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02)313-1449 / 팩스 02)392-183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