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안녕하십니까.
지난 1월 31일(토)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우리 민족문학작가회의 제 17차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1시 30분에 이사회가 먼저 있었습니다) 다음은 정기총회 보고입니다.

1. 먼저 성원보고가 있었습니다. 전체 회원 1149명 중 참석자가 138명, 위임이 666명으로 총 804명 참가로 성원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명단은 보고문 끝에 실려있습니다)

2. 국민의례와 개회선언에 이어 염무웅 이사장님께서 먼 곳에서 오신 회원 분들께 감사 드리며, 작가회의 30주년이 되는 올해는 뜻깊은 해이며, 30년 전에 비해 강압은 많이 사라졌지만 마음 편치 않기는 (예를 들어 빈부격차, 취업문제, 사회 범죄나 자살문제 등이) 더 심해 진 탓에 정상적인 삶을 산다고 볼 수 없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작가 스스로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더 깊이 고민해봐야 하겠다,는 요지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3.안건심의에 들어가 먼저 2003년 사업 및 재정보고(사업보고. 사업평가. 재정보고. 결산의결. 지회활동보고. 회계 및 업무 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보고를 받고 어떤 부분은 유인물로 대체되어 통과되었습니다.
 * 참석하지 못하신 회원 분 중에 총회자료집을 원하시면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4. 200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심의(사업계획 심의 및 의결. 예산안 심의 및 의결)가 있었습니다. 이 또한 문제없이 통과되었습니다.

5. 뒤이어 정관 개정안 표결 건이 상정되었습니다. 먼저 이시영 정관개정소위원회 위원장께서 진행을 맡아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정관개정과 관련하여 그동안 이사장님의 편지, 정개위 활동,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립 공고, 개정안정관 홈페이지 공고 등이 있었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새 정관을 상정하여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활발한 토론과 질의 응답 끝에 개정안 중 일부분을 바꿔 표결에 들어갔습니다. 바뀐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칙 1조 <본 법인은 “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라 하고>에서 ‘하고’를 ‘하며’로 바꿈.

 - 제 3장 10조 4항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단,>에서 ‘단’을 삭제.

 - 제 3장 10조 5항 1번 <이사장은 본 법인을 대표하며 총회 및 이사회를 소집하며>의 ‘소집하며’를 ‘소집하고’로 바꿈.

 - 제 4장 총회에서 <단, 이상의 부의사항은 긴급한 특수상황을 제외하고 반드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에 부의한다.>를 삭제.

 - 제 6장 24조 <... 그 조직과 운영 및 인준에 관한 사항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규칙으로 정한다.>에서 ‘이사회가 규칙으로 정한다’로 바꿈.

 이처럼 수정된 정관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 투표를 했습니다. 조갑상 심호택 개표위원의 개표 결과 찬성 121, 반대 2로 나와 정관 통과가 선포되었습니다. 정관의 효력이 발생하여 이후 새 정관에 의해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6. 신임집행의 선임의 건이 상정되었습니다. 총회 직전에 열렸던 이사회에서 염무웅 현 이사장께서 추천을 받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총회에서 추인되어 염무웅 신임 이사장님께서 취임하셨습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 선출된 부이사장 추인이 있었습니다.
 새 집행부 부이사장은 이시영, 이하석, 김준태, 최인석 네 분과 또 한 분입니다. 공석으로 남은 한 분은 추후 이사회까지 의견을 두로 듣고 섭외하여 추천하기로 하고 추인을 위임받았습니다.

7. 새 정관에 따라 사무총장 선임건이 상정되었습니다. 정희성 총회준비위원장께서 진행을 맡아 그동안 총준위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고 1월 27일 확대총준위 회의까지 거친 과정을 설명하고 상근직 총장 직책상 인선범위가 좁은 점, 연령 고려, 대표성 고려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많은 노력을 했으나 끝내 후보 추천을 이뤄내지 못한 점을 사과드렸습니다.
 이어 현 정관상 지난 집행부의 임기가 3월 말까지 인 점을 고려하여 사무총장 추천전형위원회를 구성, 남은 기간동안 작가회의 정체성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총장후보에 관한 깊은 고민을 하여 후보를 추천하자고 의견을 내어 전형위원 명단을 발표, 조정을 거쳐 추인을 받았으며 사무총장 선임은 총회의 위임을 받았습니다. 새 사무총장은 추천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3월 이사회에서 선출되게 되었습니다.
 * 사무총장 추천 전형위원회 명단은 보고서 끝에 있습니다.
 총장 선임이 깔끔하게 되어 총회가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았으나 중책을 서로 권하는 작가회의 특유의 미덕이 확인되는 자리이기도 했고 이 기회에 이제 중년에 든 작가회의 스스로를 돌아보며 동시에 미래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 볼 좋은 기회이다, 라는 것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8. 새로 선임된 지회장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원작가회의 : 박종헌경남작가회의 : 오인태
 제주작가회의 : 김광렬충북작가회의 : 김창규
 
9. 신임 감사로 최두석 이대환 두 회원이 선출되었습니다.

10. 2004년 전국문학인 대회는 이상국 전강원지회장님의 신청을 받아 사무국장단 회의에서 강원지회에서 열기로 합의되었습니다. 참고로 올해가 만해선생 타계 60주년입니다.

10. 신입회원 신청자 중 김종태, 박설희, 박홍점, 서정우(이상 시), 윤금아(아동문학), 홍성표(희곡) 이상 여섯 분이 이사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11. 뒤풀이는 황금정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모처럼 만나 회포들 풀다가 부족하여 호프집으로 이어졌고 신경림선생께서 카페 섬머에서 3차를 사셔서 아주 유쾌한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지역에서 올라와서 못 돌아간 분들은 숙소인 삼오모텔에서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 혹 누락되었거나 궁금한 점 있으신 회원께서는 사무국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제17차 정기총회 참석자 명단(가나다순)
강경호 강병철 강정규 강태열 강형철 고명철 고영직 고운기 고증식 고형렬 공정배 권채운 김근 김대두 김동환 김명환 김사인 김수열 김신우 김양호 김열 김영욱 김용락 김윤곤 김은경 김은령 김이구 김재호 김지우 김진흥 김창규 김태수 김호균 김형수 김희수 남정현 류정환 문동만 문창길 민영 박구경 박남준 박남철 박상률 박선욱 박영근 박영희 박용수 박정애 박종헌 박철 박현경 박흥식 방현석 배재경 배창환 백낙청 서성란 서정원 석벽송 성희직 손정순 손홍규 송경동 송기숙 송문헌 송진 송호필 신경림 신현수 심호택 안상학 안이희옥 안혜원 양성우 엄태경 염무웅 오봉옥 오수연 오인태 옥노욱 원종국 유귀자 유순 유영갑 이경림 이경자 이기형 이남희 이상락 이시영 이영수 이영진 이은봉 이인휘 이재본 이정록 이정숙 이지엽 이진 이철송 이하석 이한용 이현수 이흔복 장경식 장진기 장철문 전성태 정기복 정대호 정소성 정우영 정주연 정종목 정지원 정희성 조갑상 조용미 조정 조정애 조진태 진준섭 채길순 채희윤 최두석 최인석 하종오 한창훈 한혜정 현준만 홍기돈 홍상화 홍일선 황충상 (138명)

※ 사무총장 추천 전형위원회 명단(가나다순)
강태형 강형철 고명철 고영직 고형렬 김명환 김사인 김영현 김이구
김진경 김창규 김해자 나희덕 박영근 박영희박철 방현석 안도현
오수연 유용주 이대환 이영진 이은봉 이재무 정도상 최영철 최인석
하종오 (총 2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