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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림] 10월 24일(금), 리영희 선생 초청 특별강연
이름 관리자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리영희 선생 초청 특별강연

폄 : 미국의 세계전략과 이라크 파병 요구
때 : 2003년 10월 24일 (금) 늦은 7시
곳 : 대구교육대학 101호관 (대명동)
엶 :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
 

 <모시는 긴 글>

그 어떤 전쟁 도발도 불의(不義)이며 반인륜입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아무리 분칠하더라도 인류에 대한 저주이며, 아무리 다수의 위세를 두르더라도 양형(量刑)할 수조차 없는 죄악일 뿐입니다. 합법적인 전쟁은 없습니다.

냉전이 물러간 21세기 새 밀레니엄의 초입은 미국이 일으킨 두 번의 전쟁으로 피로 물들었습니다. 아무런 뚜렷한 증거도 합당한 근거도 없이, 지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미국은 9.11 테러를 앙갚음했습니다. 빈 라덴이 숨어들었다는 분명한 증거 없이, 빈 라덴을 넘겨주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아예 미국은 그 나라를 점령해버렸습니다. 누군가가 범인도 아닌 혐의자를 숨기거나 인도 거부했다는 이유로 그를 사살한 셈입니다.

지정학적 요충을 차지하려는 노골적인 영토 야욕을 미국은 이렇게 채웠습니다. 천연가스의 무진장한 매장지인 카스피해 연안 중앙아시아에 대한 진출이 여의치 않자미국은이렇게 그들의 자원 야욕을채우려 합니다. 테러를 전쟁으로 되갚는 형식으로, 힘없고 가난한 제3세계 민중에 대한대량학살로말입니다. 설사 온 인류가 9.11 테러의 공포와 슬픔에 젖어 미국을 옹호한다 한들, 첨단무기를 총동원한 전쟁으로 테러를 되갚을 때, 이미 미국은 동정 받는 테러의 피해자가 아닌, 가혹한 학살자입니다.

이제 이라크전쟁입니다.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고, 유엔사찰단의 반대와 대부분의 유엔 회원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일방적인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설사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한다 해도 그가 해외 망명하지 않는 한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이미 전쟁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대량살상무기는 바로 미국 그 자체였습니다.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한다는 미국과 영국의 정보는 모두 날조됐다는, 기가 막힌 사실이 드러났을 때, 전쟁은 이미 끝난 뒤였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만큼 ‘최정예’라던 공화국 수비대는 변변한 전투는커녕 제복조차 벗어던지고 도망가기 바빴고, 점령지 이라크를 샅샅이 뒤진 탐사단은 이라크에는 그 어떤 대량살상무기도 없다고 최종 발표했습니다.그들의 발표는 이라크전이 아무런 명분도 근거도 없는 전쟁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즉시 미국은 이라크 민중과 전세계인에 사죄하고 철수해야 않을까요.물론모든 전쟁 피해를 배상하고서 말입니다.

미국은 즉시 이라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비록 이라크 민중은 후세인을 싫어하긴 하나후세인보다 훨씬 더 미국을 증오하기 때문입니다. 이슬람의 긍지, 이라크 민중은 그들의 정부, 그들의 운명을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새삼 말할 필요조차 없이 자명하고도 당연합니다.미국이 독재자, 해방 운운하며 전쟁을 미화하는 것은 가증스런 위선일 뿐입니다. 전쟁을 일으키려 이성을 팽개친 인간들의 광기를 미국을 통해 봅니다. 이것이 군산복합체 미국의 맨얼굴입니다.

이라크전쟁은 석유를 차지하려는 미국의 탐욕스런 침략전쟁이라는 것을 세계인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미국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라크가 9.11 테러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빈 라덴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미국은 알고 있었습니다. 눈 감고 아웅하는 것도 유분수입니다.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의 석유를 독차지하려는 욕심으로 전쟁을 일으켜 놓고는 도저히 뒷수습이 힘들자, 아니 그들 군대의 목숨과 피가 아까워서, 다른 나라더러 뒤치다꺼리를 하라는 것입니다. 전쟁은 이미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무슨 전투병을 파병하라는 것입니까. 먼지처럼 사라진 공화국 수비대 대신에, 외세에 저항하는 이라크 민중을 상대로 민간인 학살을 벌이라는 것입니까. 외세를 물리치는 것은 모든 자주적 민중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진정 평화와 정의를 지키려 한다면, 아무런 명분도 근거도 없이 한 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한 제국주의 미국을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 민중을 지원하는 전투병을 파병해야 할 것입니다. 혈맹관계도 상호방위조약도 국토를 수호하고 평화를서로 지켜내기 위한 약속일뿐 침략전쟁의 공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익을 위하여 파병하여야 한다는 불가피론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을 진정 군대에 보낸 부모라면,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의 눈망울을 똑바로 쳐다보려 하는 부모라면, 살인 강도를 하더라도 재물만을 취할 수 있으면 괜찮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지회장 김용락)는 민족이 나아가야할 길목마다 언제나먼저 온몸으로앞서 나아가손짓하는 비판적 지성, 리영희 선생님을 모시고 미국의 세계 전략과 이라크 파병요구 문제에 대해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자리는 지난 8월 선생님을 초빙하였으나 사무국의 착오로 선생님의 해외 요양 일정과 겹쳐져 모시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께 사과하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온 시민이 차분한 마음으로 국가 대사에 관하여 바른 생각과 옳은 판단을 가다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3년 10월 11일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 사무국
(016-481-1922 김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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