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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2005년 사업계획 발표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회장 김광렬)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제주작가회의의 사업은 크게 2005전국문학인 제주대회 개최와 기타 연례사업의 지속적 수행에 모아진다. 2005전국문학인 제주대회는 4·3의 역사적 성찰을 딛고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려는 제주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아시아의 작가와 전국 경향의 민족문학인들이 한데 모여 강연회와 도민과 함께하는 4·3민족문학인대회 등을 열어 그 결과를 집대성해서‘2005 문학인 제주평화선언’을 이끌어낸다. 작가중심이 아니라 도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도민과 함께하는 문학한마당’, ‘도민과 함께 떠나는 4·3문학기행’을 통해 역사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이때 제12회‘4·3문학제’도 연계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이밖에도 문예지「제주작가」(제14·15호)발간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인터넷홈페이지 대폭 개편 및 활성화 △제5회 제주청소년문학한마당 및 청소년문학상 시상 등을 추진한다. 또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인의밤’개최 △제주작가 신인상 공모 △뭍으로 떠나는 창작캠프(문학기행) △찾아가는 문학강좌 △제6회 제주·충북교류전 △제주문학관건립특위 활동 △젊은작가포럼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민일보 2005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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