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262 제목 [시] [순천] 이민숙 / 오해와 상상 이름 사무처 오해와 상상    이민숙   나는 오해하고 싶다 슬픔을 나는 오해하고 싶다 먹장구름을 나는 오해한다 찢긴 살의 지독한 통증을 벗겨내는 전제군주를 나는 오해하고있다 세상의 비릿한 바람을 그 뒷골목 어둑한 신음소리를 바윗덩이의 묵언을 거둬내는 마술사를 너는 오해한다 그리고 상상한다 피리부는 귀머거리 춤추는 절름발이 연애하는 고자鼓子 그 열락의 허공을 오해한다 그리고 상상한다 나는 다만 휠체어에 의지한 목숨의 빛을 그 빛이 날아가 뱉어낸 허공에서 발아한 씨앗 한 톨을 여럿이 함께 날개 돋친 숲속의 새들이 볼 수 도 들을 수도 걸을 수도 먹을 수도 없이 누워있는 한 광녀狂女의 자궁에게로 떨쳐 넣고 있는 것을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659 시   미역의 시간들 외 1편 나정욱 2022.10.20. 460 658 에세이   작가의 말 (16) - 장편소설 「사하라」의 재재재재재 수정판의…… 유중원 2022.10.11. 483 657 소설   (장편소설 「사하라」의 ) 에필로그 ― 2010년 봄, 벌교 유중원 2022.10.11. 428 656 시   반가사유상 외 1편 나정욱 2022.10.05. 443 655 에세이   작가의 말 (15) 유중원 2022.09.29. 354 654 시   그 방의 슬픔 외 1편 나정욱 2022.08.29. 408 653 소설   배신 혹은 전향 (4) 유중원 2022.08.22. 397 652 소설   배신 혹은 전향 (3) 유중원 2022.08.22. 373 651 소설   배신 혹은 전향 (2) 유중원 2022.08.22. 376 650 소설   배신 혹은 전향 (1) 유중원 2022.08.22. 394 649 시   비의 아버지 나정욱 2022.08.05. 394 648 시   여름의 표적 외 1편 나정욱 2022.08.01. 390 647 에세이   작가의 말(14) - 장편소설 「인간의 초상」의…… 유중원 2022.06.21. 389 646 에세이   나는 훔치거나 모방한다. 유중원 2022.05.04. 436 645 시   모든 기호는 자유로워야 한다 김희우 2022.04.28. 472 644 에세이   작가의 말(12) -배신과 배은망덕, 용서 혹은 복수 유중원 2022.04.27. 595 643 소설   쥐새끼 박멸 작전 유중원 2022.04.27. 539 642 소설   해무 海霧 유중원 2022.04.27. 466 641 시   봄 성두현 성두현 2021.12.28. 545 640 시   산다는 것 2 성두현 2021.12.28. 531 639 에세이   작가의 말 (11) 유중원 2021.07.29. 594 638 에세이   독자의 (공개) 편지 (下) 유중원 2021.07.22. 614 637 에세이   독자의 (공개) 편지 (上) 유중원 2021.07.22. 782 636 소설   북한이탈주민 유중원 2021.06.28. 748 635 에세이   작가의 말 (9) 유중원 2021.06.14. 69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