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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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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신조(소설) 회원, 첫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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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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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설가 이신조 회원이 첫 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을 문학동네에서 간행하였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신조 회원은 1998년 <현대문학> 신인공모로 등단하여 1999년 경장편 <기대어 앉은 오후>로 문학동네신인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창작집에는 등단작 <오징어>를 비롯하여 <겨울 여자> <콜링 유> <럭키 서울> 등 그간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중단편 9편이 수록되었다. 도시의 화려한 물상들 뒤켠에 자리잡은 현대인의 고독, 권태, 가치전도의 양상에 끈질긴 시선을 보내는 작품활동을 통해 작가는 타락한 자본주의와의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평론가 류보선은 '등단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예에게서 확실성 너머의 또다른 가치를 찾으려는 열정과 그 열정을 과장되지 않는 냉정함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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