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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래구상프로젝트 최종 회의
이름 사무처 이메일
첨부 미래구상 12월 회의록.hwp (33.0K)



미래구상프로젝트 8차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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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사무실

참석자: 정우영, 서영인, 박승민, 소종민, 김성규

 

 

 

소종민

미래구상 순회토론회를 가진 것 자체가 성과이며 문학담론 생산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나 부산작가대회에서 지역 담론에 토론이 집중되었다. 차기 집행부가 이 논의를 어떻게 진척시켜야 할지 숙고가 필요하다. 토론 마지막 부분에서 유종 시인, 박관서 시인이 발언했으나 너무 광범위한 의제로 토론을 진행하기가 쉽진 않았다. 다행히 사무총장님이 자세하게 답변해 주어 토론에 버금가는 결과는 이끌어냈다고 본다.

 

정우영

이 문건에는 반영이 안 되었지만 권오현 평론가가 말한 것을 간략하게라도 보완했으면 좋겠고 7차 회의에서 나온 의의와 평가를 보완했으면 좋겠다.

 

서영인

부산권 심포지엄과 그에 대한 반응에 대한 활동보고가 추가로 들어가야 될 것 같다.

 

정우영

7차 회의에 미래구상에 대한 평가를 녹여서 넣어야 할 것 같다. 참조나 별도로 부산작가회의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서 넣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대구경북작가회의가 내후년이 30주년이고 광주전남도 그와 비슷할 것인데 우리가 준비했던 포맷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니까 자료로 남겨놓아야 될 거 같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느꼈던 소외들을 닫는 글에 넣었으면 좋겠다. 내년도 집행부는 이런 것까지 꾸려서 상임위 안에 녹여서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 올해의 책도 평론분과가 알아서 꾸리면서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내 의욕이 과해서 상임위와 분과가 있음에도 별도 기구를 두는 바람에 분과나 상임위가 제 역할을 못하는 구조가 된 것 같아서 아쉽다. 차기 집행부에서는 분과를 강화하는 역할을 주고 위원회를 확 줄이는 방식으로 분과나 상임위를 꾸리는 게 좋겠다고 본다.

아시다시피 미래구상프로젝트추진단은 전임 집행부의 조직혁신특위에서 제안해서 우리 임기동안 이를 받아 추진한 것이다. 본회와 지회가 연합해서 지역 순회 심포지엄도 해보고 의사소통 구조를 마련한 것들이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직접 지역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도 뜻깊었고 본다. 기왕 활동보고서를 소종민 위원이 작성했으니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반영한 보고서를 만들어 각 추진위원들에게 회람시켜 줬으면 한다. 19일 이사회 전에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

 

소종민

구모룡 선생님이 발제한 부산작가회의의 자생성 등의 내용도 넣어야 할 것 같다.

 

김성규

작가회의가 기본적으로 봉사단체와 가까운 곳이라 자신들이 들어와서 희생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무엇인가 얻기를 바라기보다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작가회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

 

박승민

작가회의에 들어오면 원고청탁이나 다른 걸 해주는 줄 알고 들어온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시들해서 나중에 안 나온다. 작가회의가 소통이 안 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차기 집행부에서는 유명무실한 상임위를 없애고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상임위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회와 본회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몫의 부이사장이 있어야 한다. 그 분은 행사를 찾아가고 지역의 의사를 전달해야 된다. 서정원 지회장 같은 분이 적절할 것 같다. 집행부와 이사, 지역 몫의 부이사장이나 다른 회원의 구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지역 몫에서 참여하는 부이사장이나 중요한 분들은 차비라도 주어야 하고 이를 명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우영

이사회 전에 지회 연석회의를 만들어 운영하려 했으나 지회장들 참여가 저조해서 잘 움직이지 않았다. 아쉽다.

 

박승민

지금부터라도 연석회의 같은 걸 강화하고 인지시켜 주어야 한다. 소통강화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난번 총회에서 나왔듯이 예전에는 지역 개념이 없었다는 것과 같은 발언은 도움이 안 된다. 처음 출발이 그렇더라도 지회를 만들었고 그 지회가 지역의 대표성을 갖게 되었다면 인정해주어야 마땅하다. 이제는 지회 사람들을 빼고 작가회의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실체를 인정해야 된다. 그것은 관점이 변해야 하는 것인데 만일 그렇지 않으면 본회와 지회의 소통은 어렵다. 아무리 애쓴다고 해도 풀리지 않을 것이다. 지회 사람들을 인정하고 인력을 수급 받아야 악순환이 끝날 것이다.

 

소종민

본회와 지회는 수직구조가 아니라, 수평구조라는 인식이 절대로 필요하다.

 

박승민

4대강이나 강정 문제를 담은 책자를 냈을 때 지역 사람들은 소외되었다고 느꼈다. 지회 회원들도 매체에 발표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데 그 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저러한 특이사항 있을 때 지회를 배려해야 한다. 일이 있을 때마다 배제되고 하니까 지역 사람들은 화가 나는 것이다. 필요할 땐 글 올리라 하고 정작 중요한 책자에서는 빼버리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돈이 모자라면 모으면 된다. 이와 같은 불이익들을 좀 해소해 주면서 가는 게 맞지 않는가.

 

서영인

작가회의통신주관하면서 지회 중심으로 원고를 부탁드린 적도 있는데 원고 모으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슈가 있어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상시적 발표지면으로 메일링되는데 원고 실을 만한 매체 아닌가. 그런데 일부의 경우, ‘통신을 약한 매체로 보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 작가회의통신이야말로 서로 소통하기 좋은 구조 아닌가.

 

박승민

냉정하게 보면 통신이 시시하다고 보고 글을 안 쓰려고 한다.

 

서영인

여기에 좋은 글을 쓰면 다른 데에서도 청탁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자발적으로 문명을 떨치고 소통할 수 있는 곳이 작가회의 통신이다. 사실 작가가 글 쓰는 데 있어서 그런 것을 따지면 안 된다고 본다. 내 경우, 여기 실리자 잘 봤다고 하는 분들 적지 않더라. 발표하면 글을 읽고 주변에서 얘기도 되는 게 아니겠는가. 소통은 이렇게 조금씩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정우영

통신은 기자들에게도 가고 본회, 지회 회원들에게도 다 나간다. 영향력 없는 매체가 아니다.

 

박승민

통신은 이쯤 말하고 넘어가자.

부산작가대회와 이번 미래구상프로젝트를 통해 본회와 지회 간의 오해가 많이 풀렸다고 본다. 이와 같은 노력은 양쪽에게 다 필요하며 다음 집행부를 위해서 좋다고 본다. 지역에서 인력을 동원해서 일하는 방식이 좋다. 우리도 보면 지역 지회가 답답한 면이 있지만 어려운 시절이니까 충돌하려고 하지 말고 모아서 힘을 합쳐야 한다.

 

정우영

대전에는 못 갔지만, 호남과 부산에서 받은 질문들에 답하면서 뭔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본회와 지회의 소통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면서 비로소 어떤 실마리가 잡힌 듯했다. 이런 느낌은 서울 수도권에서 받는 것과는 다르다. 직접 만나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음번 집행부에서도 이런 점들은 챙겨주었으면 싶다. 아주 세밀한 것들, 그 자리에서 해소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바로 이야기해서 풀어야 한다. 그런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아서 문제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박승민

그렇다. 본질과 다르게 문제가 생긴다.

 

서영인

다음 집행부의 몫이겠지만 미래구상프로젝트는 이후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우영

별도의 조직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위원회나 분과 위원장들이 결합해서 조직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향후 작가회의 50주년을 고민해야 한다. 40주년 이후 10년을 내다보며 어떤 고민을 해야 어떤 성과가 나올지를 기획점검하자는 취지이니 어떤 단위로든 존속되었으면 한다. 다음 집행부에서 어떻게 반영할지는 모르겠지만.

 

서영인

어떤 식으로든 지속되는 게 필요하다는 제안을 보고서에 담도록 하자.

 

정우영

차기 집행부에서 슬기롭게 받아서 처리하리라 본다. 우리가 넘겨주는 문건 중에는 차기 기획안도 있겠지만, 자기성철소위원회와 미래구상프로젝트추진단 보고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여긴다. 아마도 이런 내용들이 차기 집행부의 중요한 미션이 되지 않을까. 예기치 않게 불려나와 고생들 많이 하셨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김하늘, 문계봉, 박관서, 신철규, 오창은, 정용국 위원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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